구자균 한국스파트그리드협회 회장이 정기총회를 주재하고 있다.

제11회 정총, 사업계획 등 의결
회원사 권익증진-SG 확산 위해
정책개발 강화·시장 인프라 구축
서부발전 등 4개사 임원사 참여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는 올해 회원사 권익증진과 스마트그리드 확산을 위해 정책개발을 강화하고 시장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기로 했다.
먼저, 위원회 역할범위를 넓혀 선제적인 정책기획에 나서는 한편, 스마트그리드 발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특히 세계스마트그리드 연합체(GSGF) 활용을 확대하고 국제개발자금 등을 활용해 해외진출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등 회원사의 국내외 진출지원을 다원화한다.
기업의 사업활동 지원을 위한 시스템 및 인증환경도 구축, 제공한다.
이를 위해 사업자등록 전산화 및 EV 충전서비스 공유 플랫폼을 개발하고 산업과 시장을 분석한 통계정보를 제공키로 했다.
표준적합성·호환성 환경구축을 위한 인증 추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지능형전력망 인증대상별 인증기준을 개발하는 등 지능형전력망 인증시행에 앞서 기반을 마련한다.
더불어 회원사와 시장에 필요한 기본직무, 이슈 포커싱(Issue Focusing), 테크 캠프(Tech Camp)와 같은 다양한 인재양성교육을 제공키로 했다.
분산자원 및 스마트그리드 기술표준을 개발하고 EV 충전시스템 관리 S/W 시험서비스를 시행, 회원사의 R&D 기술역량을 지원한다. 
EV 충전기 OCPP 플러그 테스티벌(Plug Testival)도 개최한다.
스마트그리드협회는 20일 삼성동 오크우드프리미어호텔에서 ‘제11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0년 사업계획을 의결했다.
이어 임원 선임안건을 상정, 김경재 전무(한국서부발전), 양원돈 대표(유진에너팜), 전희연 대표(에너넷), 최인규 대표(아이앤씨테크놀로지)를 신임 임원으로 선출했다.
기존 임원사 중에서 KT는 문성욱 본부장, LG화학은 신영준 상무, 벽산파워는 박현기 상무, 우암코퍼레이션은 조계원 상무, 한국전력은 이준호 처장,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은 조석 사장이 변경선임 됐다.
협회는 이날 2019년도 사업성과로 ▲지난 2019년 5월 20일에 성황리에 개최된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창립 10주년 행사 ▲표준 제정 58건[국제 1건, 국내 57건(완료 24건, 제정중 33건)] ▲341개사에 대한 2018~2019 스마트그리드 산업 실태조사 및 분석 ▲재직자 직무능력 교육 36회 시행(624명 수료) ▲제10회 Korea Smart Grid Week 개최 ▲스마트그리드 위원회 및 조찬포럼 개최 ▲사업자 등록 209건(지능형전력망법 21건, 전기사업법 188건) 등을 보고하는 시간도 가졌다.
구자균 회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스마트그리드 산업계는 ESS 화재 등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면서도 “2020년대를 새로이 시작하는 올해에 새로운 10년을 맞아 정부와 산업계의 노력으로 여러 난관을 극복하고 우리 산업계가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회도 정부의 적극적 지원에 부응하고, 산업계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보탬이 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스마트그리드 위원회의 활동을 활성화해 산업계가 맞닥뜨린 현안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향후 산업 발전을 위해 필요한 정책을 수립해 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많은 회원사들이 참여해 머리를 맞대고 토론하는 기회를 자주 만들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총회에는 LS산전 구자균 회장, KT 문성욱 본부장, LG전자 안혁성 담당, LG화학 신영준 상무, SK텔레콤 신용식 본부장, 그리드위즈 박창민 전무, 벽산파워 박현기 상무, 삼성SDI 서경훈 상무, 삼정회계법인 조자영 부대표, 에스엔디파워닉스 최승희 대표, 우암코퍼레이션 조계원 상무, 인스코비 유인수 대표, 전력거래소 양성배 본부장, 켑코에너지솔루션 배성환 대표, 한국남동발전 배영진 전무, 효성중공업 박승용 전무, 아이앤씨테크놀로지 최인규 사장, 에너넷 전희연 대표, 유진에너팜 양원돈 대표, 한국서부발전 김경재 전무 등 회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2020년도 사업전략 및 목표
◆회원사 지원=회원사 권익증진 및 정책개발 추진, 회원사 국내외 진출지원 다원화
◆환경개선=사업자등록 전산화 및 EV 충전서비스 공유 플랫폼 개발, 산업과 시장분석을 통한 통계정보 제공, 지능형전력망 인증시행 기반 마련
◆인력양성=스마트그리드 기본직무능력 함양 교유, 솔루션 제시를 위한 이슈 포커싱(Issue Focusing) 교육, 핵심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테크 캠프(Tech Camp) 전문교육
◆기술기반=분산자원 및 SG 신서비스 지원을 위한 기술표준 개발, SG 표준활용 가이드라인 개발, EV 충전 S/W 시험서비스 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