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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석 원자력硏 원장, “미래 사회 반영한 연구 추진”
2019년 11월 10일 (일) 12:23:26 전력경제 epetimes@epetimes.com
   
 

원자력안전아카데미 원로포럼서 향후 60년 연구 방향 밝혀

박원석 원자력연구원 원장은 앞으로 KAERI 60년 연구 방향으로 미래 사회를 반영한 원자력시스템 연구, 소형원전 개발, 중고준위 방사성폐기물 혁신기술 도입, 대형 방사선 기술 등을 제시했다.
박 원장은 (사)한국원자력안전아카데미가 10월 31일 한국과학기술회관 신관 12층 아나이스홀에서 개최한 제54차 원자력원로포럼(주제 ‘우리나라 원자력 R&D 동향’ )에 초청 연사로 나서 이같이 밝혔다.<사진>
박원석 원장은 원자력연구원의 지난 60년을 돌아보고 주요성과와 60년간 누적해온 연구역량을 설명하고, 도전과제로 새로운 환경에 대처하는 원자력 연구의 혁신 요구와 원전안전 운영, 사용후핵연료 해결방안, 원자력기술의 타 산업 기여도 빈약성 등을 언급했다.
박 원장은 과거 원자력기술 불모지에서 외국 기술에 의존해 최초 원전을 도입해 기반을 조성하고 기술축적·기술 자립을 거쳐 연구용원자로 요르단에 수출하기 까지 기술고도화를 통해 원자력선진국으로 발돋움했다고 평가했다.
주요 성과로는 원전 기술 자립, 신형경수로 핵심기술 개발, 연구용 원자로 수출, 일체형 소형원자로 등 세계 수준의 성과 달성, 방사성의약품 생산 및 보급, 방사선이용기술 개발 등을 들었다.
박 원장은 “가동 원전 노후화에 따른 안전 이슈가 증가하고 있으며, 연구인력 세대 교체 등으로 새로운 시대를 위한 대비할 융합 및 혁신적 연구수행이 필요하다”며 “60년간 원자력연구의 기반이 돼 온 연구인력의 퇴진에도 원전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기술 개발과 고급 신진 연구 인력 양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속적으로 누적되고 있는 사용후핵연료의 경우 기존의 패러다임 고착화가 돼 있으며 직접처분 재처리 방안 등 다양성을 고려해야 하며, 사용후핵연료의 발생부터 처분까지 안전관리 역량 확보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원자력 R&D 방향으로는 중장기적으로 미래 분산형 전원용 SMR 개발, 단기적으로 신시장 대비용 수출용 SMR(SMART) 조기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대중이 공감할 수 있는 안전 연구를 중심으로 빅데이터, IoT, AI 등 혁신기술과 접목된 이상 현상을 조기 감지 기술을 구축해 미리 진단·예방할 수 있는 안전 연구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이 분야의 신규 채용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원장은 개방형 원자력 기초연구체계를 구축해 학제간 연구와 공제공동연구의 허브화를 추진할 계획임도 강조했다.
이어 열린 종합토론에서는 한영성 전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장과 이종훈 전 한전 사장이 폐기물 처리방안으로 핵종 변환 연구에 중점적으로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덕지 한국과학융합총재는 수출용 SMART를 울진에 건설하는 방안을 물었다.
이에 대해 박 원장은 “국내에서 실증로 건설은 비용적인 면에서도 경제적 이득은 없으며, 최근 사우디에서는 SMART 1,2호기 건설을 추진하고 있지만 일부 리스크를 한국에서 분담해달라는 요청이 있었으며, 이에 우리도 응한 것으로 알고 있다” 며 “요르단, 필리핀, 인도네시아에서도 제안서 요청이 있었으며, 대형바지선에 SMART를 건설해 핵연료 장전 없이 필요한 국가에 공급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서정욱, 김진현, 한영성, 박호군 전 과기부 장관, 권오갑 전 차관, 박승덕 과우회 명예 회장, 김훈철 전 기계연구원장, 박군철 서울대학교 교수 등 국내 과학기술계 인사 70여명이 참석했다.
이승구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탈원전 정책 시행으로 전기료 인상은 이미 예견된 상황이였으나 정부는 2022년까지 탈원전 에너지 정책전환으로 인한 전기료 인상은 없다고 공언했으나 현재 한전의 적자에 따른 전기 요금 인상은 불가피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최근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월성 1호기 폐로 보류 결정 및 감사원 감사 결과로 조기 폐쇄될지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해 원자력계가 조정 변경이 필요하도록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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