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한국발전산업대전(PGK)' 행사가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 해 발전산업전과 함께 열린 Energy Plus 2018 개막식 테이프커팅 장면.

국내 유일의 발전산업 전문전시회인 ‘2019 한국발전산업대전(PGK)'이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전기산업대전’, 스마트그리드, 인터배터리 전시회와 함께 18일까지 3일간에 걸쳐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중부발전을 비롯해 한국남동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수력원자력 등 발전 6사와 전기산업진흥회가 주관한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전시회는 그동안 발전산업 관련 중소기업의 국내외 판로개척은 물론,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수출 증대에 크게 기여해왔다.
더불어 발전산업 기술교류의 장으로서 관련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견인하는 데 이바지해왔다.
올해는 전시회장 100개부스에 6개 발전회사와 국내 협력중소기업 60개사의 신기술·우수제품이 출품, 관람객을 맞는다.
특히 유력 바이어 등 관련자 2만 여명이 전시회장을 찾아 성황을 이룰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발전 6사는 전시장 내에 독립 6부스에 발전 홍보관을 마련, 운영한다.
이를 통해 전시회 기간 중 참관객을 대상으로 발전사 동반성장 사업을 홍보하고 전시회 참가업체를 지원한다.
특히 한국판 ‘POWER-GEN 전시회’에 걸맞게 다양한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돼 진행된다.
전시회 첫 날인 16일엔 전시장 내 특별상담장에서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가 열린다.
발전6사는 국내 우수 기자재 제품 홍보와 수주활동을 지원한다.
25개 국가 70개사 90여명 해외 바이어가 중소기업과 만나 수출상담을 진행한다.
17일~18일에는 ‘발전 6사 통합 구매상담회’도 11일 12일 이틀에 걸쳐 전시장 내 특별상담장에서 열린다.
구매상담회는 발전사간 협의를 거쳐 중소기업 동반성장 사업의 중복투자를 피하고 비효율성을 제거했다.
발전 6사 구매 설비 담당자 100여명이 상담회에 참여해 기계(17일)와 계전(18일) 두 분야로 나눠 중소기업 관계자와 1:1로 상담한다.
96개 업체가 상담에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에너지산업 채용 박람회’가 열려 중소기업 인력난을 해소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인 실업난 해소에 기여할 전망이다.
18일 개최되는 채용 박람회에는 20여개 기업이 참가해 구인에 나선다.
17일 컨퍼런스룸 308호실에서는 ‘2018 발전산업 컨퍼런스’가 이어진다.
컨퍼런스에서는 중부발전이 1,000MW급 터빈블레이드 손상 예측 진단방법을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이밖에도 ▲발전설비 성능진단과 효율 향상(주, PTC) ▲대용량 발전용 스팀보일러의 고장추세와 신뢰성 향상 방안(E&C Korea) ▲발전소 고정체 공진 해소 및 사례(주, 나래에너지)▲ 초초임계압발전소 제어로직발전 및 튜닝(주, O&M Korea) ▲태양광발전 시스템의 보호장치 및 효율적인 O&M 방안(주, 피에스디테크) ▲인더스트리 4.0 아키텍처 해석과 스마트공장 구축전략(두산중공업)을 주제로 발제가 이뤄진다.
17일에는 해외 초청 바이어 14명을 대상으로 신보령 발전소 산업시찰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