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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765kV 신중부변전소·송전선로 준공
2019년 09월 25일 (수) 14:19:53 전력경제 epetimes@epetimes.com

중부권 전력계통 안정화·계통손실비용 연 400억 절감 기대
지역주민과 상생 통한 전력설비 건설 갈등해결 이정표 제시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왼쪽에서 6번째)과 변재일 국회의원(왼쪽에서 7번째) 이 주요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이 '765kV 신중부변전소 및 송전선로 준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중부권 전력계통의 숨통을 트는 765kV 신중부변전소와 송전선로가 모습을 드러냈다.
한국전력은 25일 오전 11시 충북 청주시 오창읍에 위치한 신중부변전소 현장에서‘765kV 신중부변전소 및 송전선로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전 김종갑 사장, 변재일 국회의원 및 산업통상자원부, 충청북도, 청주시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약 150여명이 참석했다.
준공식 행사는 765kV 신중부변전소·송전선로 건설사업을 총괄한 한전 중부건설본부장의 경과보고로 시작해 기념사·축사·표창장 및 감사패 수여, 세레머니 순으로 진행됐다.
한전은 이번 신중부변전소 준공으로 765kV 전력계통의 대동맥을 구축함으로써 중부권 전력계통의 안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더불어, 당진·태안 및 보령화력 등 서해안 발전전력의 수송거리를 단축함으로써 연간 약 400억원에 달하는 계통손실비용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은 충북지역 산업시설 발전에 따른 전력수요에 대응하고 발전소와의 거리로 인해 발생하는 저전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사비 총 2,528억원, 총인원 10만여 명이 투입됐다.
신중부변전소와 철탑 17기를 건설해 765kV 신서산~신안성 및 345kV 신진천~남청주 송전선로를 연계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전력수요 급증으로 조기건설이 필요함에 따라 특별공정관리 T/F 운영과 시공인력 보강 등 철저한 현장관리로 765kV 건설사업 표준공정대비 22개월을 단축시켜 올해 5월 30일에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입지선정 단계부터 지역주민과의 진정성 있는 대화와 소통으로 전력설비 건설갈등을 조기에 종식시키는 등 사회적 갈등해결의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 모범적인 사례다.
밀양 송전선로 갈등 장기화로 765kV 전력설비를 기피·혐오시설로 인식해 입지선정 당시 4개 후보지역에서 건설반대 집단민원이 동시에 발생했다.
이에 대응해 건설반대 주민대표를 입지선정위원회에 참여시켜 공론화를 이끌어 내는 등 객관적이고 투명한 입지선정과정을 통해 입지적합도가 우수한 청주시 오창읍을 최종후보지로 조기에 선정했다.
직원이 상주하는 주민쉼터를 개설·운영해 입지선정 전 과정을 공개하고 건설사업 정보를 제공하는 등 주민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또한, 한전 최초로 지역주민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시행했다.
가뭄극복 양수기 지원 및 노후전기설비교체 등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바탕으로 765kV 건설사업 사상 최단기간인 10개월에 부지확정과 민원합의를 달성했다.
수평적 의사결정구조를 통한 갈등해결 노력과 지역밀착형 지원사업 추진 등을 인정받아 2016년 6월에 국민대통합위원회 주관 ‘갈등해소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날 김종갑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표준 공기를 22개월이나 줄일 수 있었던 것은 지역주민께서 보내주신 깊은 신뢰가 있어서 가능했다”며 한국전력의 진심과 변전소 건설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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