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바람을 동반한 제17호 태풍 ‘타파’가 한반도를 휩쓸면서 전력설비 피해도 늘고 있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22일 오후 4시 기준 7,989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전은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비상근무에 들어가 설비 복구에 총력을 기울여 피해가구 중 58.2%에 이르는 피해가구를 송전 복구했다.
미송전 지역 가운데 제주 2,503호수 등은 정전 복구 중이며 바람이 잦아들면 본격적인 복구에 나서 송전을 마칠 계획이라고 한전은 밝혔다.
현재 비상근무에 나선 인원은 한전 1,326명, 협력업체 315명 등 총 1,64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