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국회 전체회의에서 국회상임위원회는 교토의정서를 준수하기 위해 미래 에너지원으로 원자력을 제외해서는 안 된다는 예상하지 못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최근 정치인, 산업계 및 정부 당국은 국회상임위원회가 미래 에너지원으로 원자력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는 것을 기대하지는 않았다고 전해졌다.

5번째 원전인 올키루오토-3호기가 건설 중인 핀란드에서 미래 국가 에너지수요에 대처하는 최선의 방안으로 6번째 원전건설 여부에 대한 논의가 심도 있게 진행 중이며 성명서는 정부가 제출한 에너지와 기후협약 전략에 대한 의회의 입장을 반영하고 있다.

핀란드의 원전건설 여부결정은 정부에서 원전건설 방침을 정한 후 의회에서 투표에 의해 가부를 결정하고 다시 건설허가를 주관하는 정부로 보내 추진하게 된다. 그러나 의회의 찬반투표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고 있으며 국회의원들은 나름대로의 대안이나 정부가 제출한 보고서의 수정안을 내놓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되고 있다.

<자료제공=한수원 발전처 발전총괄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