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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훈련을 실전처럼”
한전, 여름철 전력수급 비상훈련···급격한 예비력 하락 상황 대비 단계별 대응능력 점검
2019년 07월 22일 (월) 16:10:22 전력경제 epetimes@epetimes.com
   
전력예비력이 200만kW이하로 떨어져 ‘경계단계’가 발령된 한국전력 종합상황실에 긴장감이 흐른다

한국전력은 22일 전남 나주 본사 재난상황실에서 전력수급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한 ‘전력수급 비상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은 이상고온 지속으로 전력수요가 높은 상황에서, 발전기의 불시고장으로 인해 예비력이 200만kW이하로 급격히 떨어지는 비상상황을 가정해, 전력수급 대응체계를 면밀하게 점검했다.
◇주요 훈련 시나리오=오후 4시, 전력예비력이 400만kW이하로 떨어지자 전력수급비상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
재난상황실 직원들은 즉각 ▲사업소와 핫라인 운영 ▲SMS·팩스 등 가용 통신수단을 활용해 전력수급상황을 방송사에 통지 ▲회사 소셜미디어와 홈페이지에 실시간으로 공지 ▲전력거래소 등 유관기관과의 신속한 협조체계를 유지했다.
동시에 고객 건물에 설치된 냉난방기기의 원격제어 시스템을 통해 전력수요를 감축시키는 등 조치했다.
냉난방기기 원격제어 시스템은 고객 건물의 냉난방 부하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제어시스템을 설치하고 전력수급상 필요시 한전에서 원격제어를 할 수 있도록 약정을 체결하면, 설치지원금과 제어시 제어지원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오후 4시10분, 전력예비력이 200만kW이하로 떨어지는 ‘경계단계’가 발령되고, 긴급절전 약정고객(172호, 910,480kW)의 수요조정 등의 조치를 시행해 예비력을 확보했다.
이후, 비상시 조치사항 이행에 따른 수요 감소와 발전기 이상 등에 따른 예비력의 변동을 가정해, 대용량고객 절전 협조, 절전 파도타기 등 단계별 대응조치를 차례로 시행하고, 오후 4시 50분에 상황이 종료됐다.
긴급절전은 전력수급 위기상황에 대비해 사전에 고객과 약정을 맺어, 수급비상시 한전 요청으로 고객이 부하를 조절해 낮출 경우 한전이 지원금을 지급하고 불이행시 위약금을 부과하는 제도다.
절전 파도타기는 전 직원들에게 절전 SMS를 발송하면, 직원이 지인들에게 절전 동참을 전파해 수요를 줄이는 방법을 말한다.
김종갑 사장은 이날 훈련에 참가한 직원들에게 “안정적 전력수급은 한전의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업무이며, 공급설비 이상이나 기온변동에 따른 폭염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전력수급대책기간이 끝나는 9월까지는 전력수급에 문제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여름철 전력수급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기온(평균)은 예년과 비슷하거나, 높더라도 작년 수준의 폭염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이같은 기상전망을 바탕으로 올 여름 최대전력수요는 기준전망 8,950만kW 내외, 혹서 가정 시 9,130만kW 내외로 예상됐다.
피크시기 공급능력은 9,833만kW, 예비력은 883만kW(혹서 가정시 703만kW)로 전망됐다.
추가로 904만kW의 예비자원을 확보, 전력공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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