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이 세림산업(주) 15개 탄소저감 중소기업의 배출권 전환을 지원한다.
그동안 중소기업들은 온실가스 감축 실적이 있어도 감축량 인증을 위한 모니터링 보고서 작성, 검증 등 행정비용 부담과 배출권 판매처 확보 등에 어려움이 있어 배출권 전환을 쉽게 추진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서부발전은 검증비용을 지원하고 기후변화연구원은 모니터링 보고서 작성 등의 행정업무를 현물 지원할 계획이다.
서부발전은 10일 한국기후변화연구원 및 세림산업(주) 등 15개 탄소저감 중소기업과 ‘탄소저감 중소기업 배출권 전환 지원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서부발전은 지난 3월 지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기후변화연구원과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이후 공고를 통해 사업참여 희망기업을 모집, 최종 15개 중소기업을 선정했다.
‘탄소저감 중소기업 배출권 전환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온실가스 감축량 인증을 위한 모니터링, 검증 등 배출권 발행과 최종 거래까지의 전 과정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받는다.
이를 통해 참여 중소기업들은 약 6억원의 배출권 수익을 얻게 되고 서부발전은 약 2.2만톤의 배출권을 확보하게 된다.
서부발전은 이날 행사에서 중소기업의 자체 경쟁력 확보에 도움을 주고자 자금 유동성 확보·생산성 향상을 위한 컨설팅 등 서부발전의 동반성장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설명회도 함께 개최했다.
서부발전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에 기여하고, 향후 지속적인 온실가스 감축 협력사업을 개발·추진하는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