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직원(오른쪽)이 소프트웨어 코딩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이 지역 중·고등학생 26명을 대상으로 ‘신기한 코딩, 재미있는 메이커 교실’을 열었다.
이 교육과정은 4일부터 7월 26일까지 태안 소재 본사 사옥에서 진행한다.
사회적 가치 실현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서부발전 직원의 순수한 재능기부로 진행된다.
코딩·메이커 분야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역이 될 청소년에게 필수적인 창의융합인재교육(STEAM)으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이미 해외 주요국가 및 수도권에서는 소프트웨어 코딩과 메이커 교육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지만, 태안 지역의 청소년들은 상대적으로 이 분야에 대한 정보 접근이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정보화 격차를 해소해 보고자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정보통신기술사 자격과 공학박사 학위를 가진 회사 내부의 전문인력을 활용, 5월부터 3개월 간 매주 토요일에 진행되는 실습위주의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교육 과정은 코딩, 리눅스, 3D 프린팅, 전자회로, 마이크로컨트롤러, 센서·모터, 최신 ICT기술에 대한 내용으로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아이디어를 ICT 기술로 어떻게 실현할 수 있는지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 함양에 목표를 두고 진행된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정보화시대를 넘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는 시점에 발맞춰 서부발전이 ICT 분야에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적 가치실현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