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UC시스템 구축사업 기술워크숍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변동성이 큰 신재생 에너지원의 수용성 확대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전력거래소의 통합운영발전시스템(UC) 구축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다중 통합UC시스템은 주간 및 하루 전에 발전계획을 수립하던 것을 당일 및 실시간에서도 발전계획을 다단계로 수립함으로써 정밀도를 높일 수 있는 시스템이다.
지난 해 10월 시스템 구축사업에 착수한 전력거래소는 현재 다양한 요구사항 등에 대해 분석 작업을 마치는 등 시스템 구현을 위한 설계 작업에 본격 돌입했다.
이와 관련 전력거래소는 2월 27일 나주시 중흥 골드리조트 무등홀에서 UC시스템 기술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는 전력거래소 실무진과 한전KDN, 장인의 공간, 바이텍정보통신 등 시스템구축 컨소시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발전계획 수립절차, 기준 및 최적화 기법 등을 점검하고, 다중 발전계획 수립을 위해 필요한 관련제도 측면에서의 요구사항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특히 최적화 기법에 대한 모의결과를 분석함으로써 전력계통 변동성에 충분히 대응하고, 주간계획에서부터 전일, 당일 및 실시간에 이르는 계획수립이 유기적으로 결합될 수 있도록 기술개발 목표도 설정했다.
김완홍 전력거래소 IT개발팀 팀장은 “다중 통합UC시스템의 성공적 구축을 위해서는 내부 업무 절차를 바꾸고 시장규칙 제도를 개선해야 하는 등 풀어야 할 이슈나 숙제 등이 많이 있다”며 “이날 워크숍에서는 이같은 이슈들을 함께 공유하고 논의하는 데 초점을 뒀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앞으로 급전계획 수립 체계가 진일보하는 만큼, 발전사업자들과도 준비사항을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급전계획 수립에 새 바람을 몰고 올 통합운영발전시스템은 내년 10월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