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섭 싸이레드 한국위원회 신임 위원장

김동섭 한국전력 사업총괄부사장이 박성철 한전KDN 사장에 이어 국내 배전분야 국제학술단체인 싸이레드 한국위원회(CIRED KNC) 운영의 바통을 이어 받았다. 
CIRED KNC는 2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김동섭 부사장을 제 8대 위원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했다.  
김동섭 신임 위원장은 “지금까지 잘 해온 일은 더 바쁘게 발품을 팔고 협력 네트워크를 계속 넓혀나가야 하겠다”며 “이를 위해 싸이레드 한국위원회가 본부 정회원국으로 진입하는 원년이 되도록 힘을 쏟아 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전기산업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전력산업은 에너지전환과 디지털 전환이라는 거대한 시대적 변화와 마주하고 있다”며 “새로운 패러다임이 우리가 겪어보지 못했던 큰 변화인 만큼, 전기산업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싸이레드가 해야 할 일이 지금보다 훨씬 크고 많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싸이레드를 통한 기술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회원사에게는 혁신 성장의 원동력이 되도록 계획을 세워 실천해 나갈 것임을 천명했다.
또한 국내 기술 글로벌화, 전기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 전문가 체널 확대·지원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 모든 일이 어느 단체나 혼자만의 힘으로는 해낼 수 없다”고 강조하고 “회원사 모두가 한국위원회를 중심으로 지혜와 역량을 모아주실 때 가능하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CIRED KNC는 이날 2019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과 CIRED 본부 정회원국 가입 추진(안) 등을 상정,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또한 신임기술위원장과 사무국장에 김숙철 한국전력 전력연구원장과 김준오 한국전력 배전계획실장을 각각 선임했다.
운영위원으로 협회와 단체 4명, 산업계 12명, 학계와 연구계 4명을 확정했다.
신임 기술위원회 TC-S4?분과장은 정재훈 한전KDN 전력IT연구원장이,  TC-S5 분과장은 이병성 한전 전력연구원 전력IoT연구실장이 각각 맡는다.
한편, 지난 2006년 창립한 CIRED 한국위원회는 2011년 대한전기학회 특별기구 입에 이어  2017년 9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사단법인 설립을 허가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