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우리나라 전기공사 총 실적액이 3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전기공사협회는 2018년도 전기공사업 실적액이 29조 3,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수치는 27조6,000억원을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고치이다.
   * 2014년:21.6조→2015년:23.6조→2016년:23.9조→2017년:27.6조원→2018년:29.3조원
협회는 3월 4일 까지 실적보완을 받고, 실적 검토작업을 거쳐 7월 11일부터 25일까지 2019시공능력평가 예비공시를 한 후 7월 31일 2018실적액 및 시공능력평가액을 공시할 예정이다.
한편, 협회는 2018년도 전기공사실적신고부터는 조달청 및 한전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기존 페이퍼로 제출했던 실적증명서를 전자로 제출할 수 있는 ‘실적고도화 시스템 ’ 을 개발해 전기공사업체의 편의를 한층 높였다.
조달청과 한전이 가공되지 않은 데이터를 직접 수신받아 실적증명서의 위·변조를 사전에 차단하는 등 거짓실적 신고를 사전에 방지함과 더불어 실적 검토시간을 대폭 감소시켜 ‘일석 삼조’의 성과를 거뒀다.
협회 관계자는 “현재 지속적인 홍보·협의를 통해 조달청·한전과 시행하는 전자제출 시스템을 타 기관까지 확대함과 동시에, 실적증명서 온라인발급 인증기관을 기존 89개사에서 108개사로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고 설명하며, “대한민국 산업계의 주춧돌인 전기공사업체가 시공품질에 더욱 노력할 수 있도록 편의 증진에 더욱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한국은행 조사자료를 인용해 “2018년 건설의 성장률이 마이너스 4%로 상당히 부진한 수치로 나왔으며, 2019년에도 건설 성장률이 마이너스 3.2%로 2년 연속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며 “건설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비한 전기공사업체들의 사업 및 경영체질 개선이 근본적으로 중요한 과제가 될 시기”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