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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해외원전 수주 신화 만들기 ‘총력전’
한전, 사우디 원전 수주 활동 본격화···한수원, 루마니아 원전시장 진출 박차···민·관합동 입체적 활동으로 기대감 ↑
2019년 01월 27일 (일) 16:01:04 전력경제 epetimes@epetimes.com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왼쪽)과 알술탄 K.A.CARE 원장(오른쪽)이  워크숍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탈원전 정책 여파로 국내 원전산업 생태계 붕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새해 들어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이 ‘제2의 해외원전 수주 신화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원전 해외사업 관련 대표적인 공기업 CEO들이 전면에 나서 민관합동으로 입체적인 수주활동을 펼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의 경우, 22일·23일 이틀간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원전세일즈 활동을 펼쳤다.
알 술탄(Dr. Al-sultan) 왕립원자력·신재생에너지원(K.A.CARE) 원장을 비롯한 사우디 주요인사를 면담하는 데 이어 사우디전력공사(SEC)와 ‘전력산업 워크숍’을 개최했다.
김종갑 사장은 22일 발주처인 알 술탄 K.A.CARE 원장과 만나 “사우디와 유사한 부지와 환경에서 원전을 건설해 본 회사는 한전이 유일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며, 한전의 입찰 2단계 준비 현황을 설명하고, 원자력을 비롯한 신재생, 전력신기술 분야 등에서의 협력방안을 협의했다.
이와 함께 원전수주를 위해 양국 전력산업 경험 공유 및 전력신기술 협력을 위한 전력산업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전방위적 수주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워크숍에는 K.A.CARE 원장(SEC 이사장 겸임) 및 알수다이리(Al-Sudairi) 사우디전력공사(SEC) 사장 등이 참석, 한전의 전력산업 전반에 대해 이해를 함께 하고, 향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23일에는 왈리드 자히드(Walid M.Zahid) 킹사우드大 공대 학장 등 주요인사와 만나 한국 원전산업의 강점을 설명했다.
김종갑 사장이 사우디를 방문한 것은 지난해 8월과 10월에 이어 세 번째이다.
취임 이후 평균 세 달에 한 번씩 현지를 찾을 정도로 사우디 원전사업 수주에 큰 공을 들이고 있다.
김종갑 사장은 “사우디 원전사업 수주를 위해 민관이 함께 입체적 수주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제2의 원전수주 신화를 창조할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사우디 원전사업은 현재 입찰 2단계 과정 진행 중이다.
사우디측은 지난해 6월 입찰 1단계에서 2~3배수의 예비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었으나, 한전을 포함한 5개 입찰참여사 모두 선정한 상태이다.
한전은 수주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해 10월 사우디 리야드 담맘에서 경쟁사 중 최초로 대규모 원전 로드쇼 개최했다.
사우디 측 관심사항을 반영한 2단계 입찰자료를 지난해 10월부터 금년 1월말까지 순차적으로 제출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루마니아 원전 설비개선사업 수주를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24일(현지시간) 루마니아 부카레스트에서 글로벌 엔지니어링사인 Sargent&Lundy사(S&L) 등과 루마니아 원전 설비개선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루마니아는 체르나보다 원전 1,2호기를 운영 중으로, 이들 원전은 국내 월성 원전과 같은 중수로 원전이다.
체르나보다 1호기는 대규모 설비개선사업 착수를 위해 올해부터 삼중수소제거설비(TRF), 방사성폐기물저장시설, 압력관 교체사업 등을 순차적으로 발주할 계획이다.
한수원은 월성 원전 설비개선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으며, 이번 협약 체결로 캐나다 원전 설비개선 경험을 보유한 S&L사와 협력함으로써 루마니아 원전 사업 참여확대를 위한 기반을 확보했다.
이를 계기로 국내 원전 기업과 루마니아 원전사업 동반 진출을 통해 국내 원전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정재훈 사장은 부카레스트에서 루마니아 정부 관계자, 원자력공사(SNN) 경영진 등과 만나 한수원의 루마니아 원전사업 참여 의지를 표명했다.
한수원은 루마니아 원전사업을 교두보로 체코, 폴란드 등 유럽 원전시장 개척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한수원은 현지시간 24일 루마니아 부카레스트에서 글로벌 엔지니어링사인 Sargent&Lundy 등과 루마니아 원전 설비개선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첫번째줄 오른쪽 한수원 사장 정재훈, 가운데 S&L 사장 Thomas 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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