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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약의 새 바람으로 부흥의 새 역사 써나갈 터
류재선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 신년 대담
2019년 01월 06일 (일) 14:16:50 김홍섭 기자 2580@epetimes.com

전기공사업 가치·패러다임 대전환 큰 걸음
‘4차 산업혁명·남북 경협’ 이슈 적극 대응
업계 역할 선점, 새로운 업역 창출 기회로
지속성장 로드맵 완성 차근차근 사업 추진

   
 

“새로운 변화를 기회로 붙잡아, 도약의 새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전기공사 부흥의 새 역사를 써내려가겠습니다.”
류재선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은 붉게 떠오른 기해년(己亥年) 첫 해를 희망으로 맞고 있다.
이는 전기공사업계가 2019년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는 현실인식에서 비롯된다.
4차 산업혁명과 남북경협이라는 새로운 이슈가 전통적인 전기공사 업역에서 벗어나 새로운 영역을 창출하는 돌파구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게 그의 소신이다.
취임 이후 끊임없는 변혁으로 업계의 체질 개선에 힘을 쏟았던 그가 누구보다 발 빠르게 4차산업혁명에서 전기공사업계의 포지셔닝을 선점하고 남북경협에 따른 업계의 역할을 치열하게 고민하며, 동북아 슈퍼그리드를 준비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4차산업혁명과 남북경협 이슈는, 기존의 패러다임을 지양하고,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요구하고 있다”며 “협회는 다가올 변혁의 시대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전기공사업계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로드맵을 완성하고, 차근 차근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협회 슬로건으로 ‘패러다임의 전환기, 회원의 힘으로 희망찬 도약-KECAGRID 2019'를 설정하고 도약의 페달을 힘차게 밟았다.
4차 산업 시대 도약의 새바람으로 부흥의 새 역사를 열어가고 있는 그를 만나 새해 포부를 들었다,

▲회장으로 취임하신지 2년이 지났습니다. 소회를 말씀해 주신다면?
=1만 7,000여 회원님들의 무겁고도 엄중한 열망을 가슴에 안고, 회장으로 취임한지 2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지난 2년은 회원님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업계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며 협회의 체질을 개선해온 시기였습니다. 체질 개선이라는 것은 하루 아침에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오랜 시간 공을 들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해야만 가능한 일입니다. 다행히 많은 회원님들의 성원과 지지에 힘입어, 긍정적인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기존의 전기공사 업역에서 탈피해, 신재생에너지·전기차 충방전 시스템 등을  우리의 업역으로 편입,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또한 민원 서비스의 새로운 지평을 제시했고, 전기공사기업의 힘을 모으기 위해 정보 전달 채널의 다양화를 꾀하는 한편, 적극적인 피드백을 통해 소통하는 협회 구현으로 ‘진정으로 회원이 주인이 되는 협회’ 운영을 시도했습니다.
다행히, 회원님들께서 적극적인 성원과 격려로 ‘소통하며 변화에 적응력을 갖춘 적극적인 업계 구현’의 도약점을 마련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부터 개선된 체질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과를 도출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그 동안 추진성과와 아쉬운 점이 있다면?
= 2년 동안 많은 성과가 있었지만, 성과보다는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일분 일초의 시간을 아껴가며, 회원들의 목소리를 듣고, 그 목소리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아직도 가야할 길이 많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업계의 오랜 숙원인 전기공사 기술자 양성을 위해 뿌려놓은 씨앗이 점차 자라고 있다는 점에서 안도감이 듭니다.
현장중심의 교육으로 현장 맞춤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협회 오송사옥의 건립의 첫 삽이 지난 해 연말에 떠졌습니다. 지난해 12월 19일 협회는 충청북도와 오송사옥 부지매입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인재 양성의 새로운 장을 열었습니다. 앞으로 면밀한 설계와 건축과정을 거쳐 사옥이 건립될 예정이며, 전기공사 기술자 배출로, 현장의 어려움을 한층 줄일 수 있는 단초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협회는 기능인력 육성을 위해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베트남 전력청을 방문해 양국 간 전기공사부문 협력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냈습니다. 이어 3월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빈 방문에 맞춰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해 베트남 국립 타이응우옌전문대학과 기능인력 양성·교류 MOU를 체결했습니다.
특히, 다바수엔 몽골 에너지부 장관과 만나 양국 간 기술인력 교류를 포함한 전기시공분야 협력을 강화키로 약속하는 등 양국간 상생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또한 한국에 살고 있는 고려인 대상으로 가공배전전공 교육을 실시해, 가공배전전공 기술자로 근무하는 길을 열었습니다. 고려인 대상 교육 사업은 앞으로 더욱 확대할 방침입니다.
해외인력 양성이 단기 응급 처방이라면,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추진하고 있는 것이 국내 인력 양성 부분입니다. 전국 공업계 고등학교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전기공사기술자의 비전을 제시하고, 각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한빛부대 전기공사 교육을 단초로 해, 전역군인의 전기공사 기술자 유입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전기공사기술자 수급의 희망이 싹튼 해라는 점에서 2018년은 기억할만하며, 올해는 그 희망을 튼튼한 거목으로 키워내기 위한 해가 될 것입니다.
▲2019년 협회 운영계획과 주요 과제를 말씀해주신다면?
2019년 슬로건을 ‘패러다임의 전환기, 회원의 힘으로 희망찬 도약 ? KECAGRID2019’로 정하고, △회원이 행복한 협회상 구축 △신에너지 산업의 중심으로 성장 △전기공사 핵심 인재육성을 주요 추진과제로 선정했습니다.
협회는 2019년도에 새로운 영역을 업계로 유입해 신(新)전기공사업계를 구상해야 하는 위기의식을 가지고, 제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신산업으로서 전기공사를 재조명하겠습니다. 더불어 회원사 경영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언제나 회원 가까이에서 즉시 지원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회원사 성장 지원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자 합니다  또한, 분리발주수호, 불합리한 제도개선, 적정공사비 확보라는 기본과제의 충실한 이행과 제4차 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패러다임의 전환기에서 업역을 선점해 전기공사업 도약의 환경을 구축하겠습니다.

▲지난해 협회는 업계의 숙원인 오송사옥 건립 계획을 수립, 분리발주 수호 등 다양한 성과를 냈습니다. 반면 배전 공사비 미지급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지난해 성과, 업계의 애로를 타개할 계획은 무엇인지 들려주십시오.
=협회 오송사옥은 만성적 기술인력난을 일소할 수 있는 교육시설로, 취임 초기부터 건설을 강력 추진해온 사업입니다. 지난해 12월 부지 매입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본격적인 설계와 건축에 나설 계획입니다.
오송사옥이 완공되면 연간 총 2,952명의 기술자 배출이 가능해 전기공사업계 인력 수급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으로 전기기술 기술인력 양성의 요람인 오송사옥이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의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지난 번 환경공단에서 기술제안입찰을 진행하면서 전기공사 분리발주를 의무화한 것은 그동안 수많은 발주처들이 충분히 가능했던 사안을 자신들의 행정편의주의 때문에 시행하지 않았던 것을 보여준 사례입니다. 이같은 불공정 관행에 대응해 우리 업계의 먹거리를 수호하는 것이 협회의 역할입니다. 앞으로도 그 역할을 마다치 않고, 적극적으로 수행하겠습니다.
하지만 연말에 불거진 한전 배전 공사 대금 미지급 사례는 업계 경영에 크나큰 타격을 준 불행한 일이었습니다. 배전 협력회사가 공사를 완료했음에도 불구하고 준공 미처리 등으로 공사대금을 적기에 지급하지 않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돼 많은 민원을 야기시키고 있습니다.
협회는 이미 수차례 한전과 협의를 통해 업계 의견을 강력하게 전달한 바 있으며, 중소 영세 기업인 전기공사기업이 흘린 땀의 가치가 하루라도 빨리 지급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철저히 대응할 방침입니다.
▲올해 업계의 애로 해소를 위해 가장 시급하게 해소해야 할 과제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 건설경기 불황이 지속되고 있어, 업계의 어려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물량이 많을 때는 기업이 손해를 약간 보더라도 경영을 지속시킬 수 있지만, 전체적인 공사 물량이 줄어드는 시점에서는 적정한 공사 대금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협회는 지속적인 노임 및 품셈, 자재비 정상화를 위해 주요 발주기관과 논의를 이어가 지난해 어느 정도의 성과를 얻어낸 바 있지만, 아직까지 기대에는 못미치는 수준입니다. 타 기관 및 협단체와 손을 잡아서라도, 불합리한 횡포가 이어지지 않도록 과감히 대응하겠습니다.
미래 먹거리 확보 또한 중요한 문제로 떠올랐습니다. 빠르게 변하는 전력산업계의 선두 서서 업역을 확보하고,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천가능한 로드맵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4차 산업혁명과 남북 경협으로 대표되는 새로운 시장환경에 능동적이고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전통 전기공사의 가치만을 고집하지 않고 업계가 중심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기틀을 만드는 작업을 이어나가겠습니다.
▲ 회원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 지난 2년 동안 보내주신 과분한 성원으로 인해 협회는 건전하고 지속적인 발전 방향을 수립하고 전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회원과 함께 숨쉬며 소통하고, 회원이 행복한 업계 구현을 위해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기해년에도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리며, 언제든 시도회 사무국이나 중앙회 해당 부서를 통해 의견을 개진해주신다면, 협회 정책 수립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전력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계신 1만7,000여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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