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경제> 애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대구 북구을 국회의원 홍의락입니다.
2019년 기해년 새해를 맞아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 하시길 기원합니다.
돌이켜보면 다사다난이라는 수식어가 늘 붙지만 2018년 한해는 우리나라 에너지 시장에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에너지 전환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재생에너지 보급이 확대되었고 신규 원전의 건설이 중단되었습니다.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로 인한 전력부족을 우려하시는 분들도 많았지만 지난 여름폭염에도 전력예비율은 그 어느 때보다 안정적이었습니다.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은 이미 세계적 추세입니다. 유럽은 신재생에너지 비율이 이미 석탄에너지를 추월하고 있으며 신규 설비 투자도 신재생에너지가 월등합니다.
세계적 에너지 전환 추세에 우리나라는 이미 뒤쳐져 있습니다. 이를 따라잡기 위해 정부와 국회가 협력하여 국가적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새해에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뿐 아니라 원전의 핵연료 폐기물도 이제 그 처리 방안에 대해 논의해야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 원전은 화장실 없는 아파트와 마찬가지입니다. 경주에 방사능 폐기물 처리장이 있지만 이는 저준위 폐기물만 저장하는 시설이고 사용후 핵연료와 같은 고준위 폐기물 처리장은 아직 건설 논의도 못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국민적 반대가 높은 고준위 폐기물 처리장을 언제까지 미룰 수만도 없습니다.
새해에도 우리나라 전력산업은 많은 과제가 산적해 있고 많은 선택을 해야 합니다. 올바른 선택을 해 나갈 수 있도록 에너지 전문지의 역할도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전력경제>가 우리나라 에너지 현실에 대해 정확하고 차별화된 정보를 국민께 제공하여 명실상부한 에너지 전문지로 자리매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국회의원 홍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