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본부 관계자들이 유류유입방지 펜스를 설치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종호)는 29일 발전소 외부에서 유입되는 유류에 대한 방제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해양환경관리공단 포항지사와 합동방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한울본부 취수구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선박 유류유출 사고로 유류의 일부가 취수구로 유입되는 것을 가정해 진행됐다.
특히, 사고 발생 시 현장 초동조치가 중요함에 따라 신속한 상황전파를 비롯해 자체보유 장비(오일펜스, 유흡착재 등)를 이용한 유류유입·확산 방지 조치 등의 현장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이종호 본부장은 “실전과 같은 강도로 진행된 이번 훈련이 방제대응능력 육성 및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울본부는 발전소 안전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은 해양 합동방제훈련을 사업소별로 연 1회 이상 실시하고 있다. 매년 해양환경관리공단으로부터 현장 맞춤형 방제실무교육을 받는다.
한편, 한울원자력본부는 같은 날 울진문화센터에서 열린 ‘2018 울진군 자원봉사자대회’에 참석한 자원봉사자들에게 정성스레 마련한 750만원 상당의 기념품을 전달하며 그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자원봉사자들의 어울림 축제인 행사에서는 한울본부 이·미용 봉사단체 헤어스케치봉사회를 비롯한 다양한 단체의 자원봉사자가 유공 표창자로 선정되어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표창을 받은 헤어스케치봉사회원은 “봉사를 하면서 많은 보람과 삶의 활력을 얻는다”며 “한울본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울본부는 이·미용 봉사, 무료 공부방 운영 등 지역사회를 향한 재능기부를 적극 장려하고 있다.
다가오는 새해에도 한울본부는 울진군민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자원봉사자대회 축하공연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