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성과 조기상용화
세계시장 진출에 최선

▲ 전력IT 표준화 포럼을 이끌고 갈 역할을 맡은 소감.
- 현재 산·학·연·기관 80여개가 참여하고 향후 5-6년간 총 2,513억원이 투입되는 전력IT 기술개발사업이 지난해 말부터 추진 중에 있으며 사업이 진척됨에 따라 중간성과가 속속 도출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러나 기술개발 성과는 그 자체로서가 아니라 그 성과가 국내외 시장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사회적 편익을 증진시킬 때 비로소 그 의의를 가질 수 있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전력IT 사업의 통합성을 확보하고 조기 상용화를 도모하기 위해 전력IT 표준화 포럼을 발족하게 됐습니다.
전력분야 선진국들은 이미 전력IT를 기반으로 하는 신개념 중전기기 개발과 표준화를 추진 중에 있으며 이런 상황이라면 전력IT분야 역시 선진국에 의한 기술종족을 면할 수 없으리라는 우려를 금할 수 없습니다. 이에 우리 포럼은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발판으로 우리나라 전력산업의 패러다임을 변혁하고 기술혁신과 표준선점을 통해 국가 신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입니다.

▲ 전력 IT 표준화 포럼의 창립 배경 및 의의은.
- 최근 IT와 NT 등의 기술발달로 산업간의 경계가 무너지면서 사회구조가 해체되고 재구성되는 산업간 컨버전스가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전력 및 전기산업 분야에도 IT기술의 적용을 통한 기존 전력시스템의 고도화, 지능화 및 에너지 관리 등 전력서비스의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전력 IT 사업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라 신기술 및 관련 국제표준 주도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또한 전력IT산업 성과의 공유를 통한 효율화가 필요하며 날로 증가하는 자연재난과 인적재난으로부터 국민의 귀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며 재난의 사전예방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한 능동적 재난방지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전력IT 표준화 포럼을 창립하게 됐습니다.

▲ 전력IT 표준화 사업 비전·목표는.
- 전력IT 사업은 기존의 연구개발사업과는 달리 연구 성과의 상용화를 최종 목적으로 하는 시장지향적인 사업으로서 궁극적으로 세계시장에의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에 전력IT 표준화 포럼은 전력IT 기술개발 성과물과 관련, 향후 단체표준 80종, 국가표준 100종 이상을 제안함으로서 국내 전력IT 기술개발 성과물간의 호환성 및 통합성을 구축함과 동시에 국제표준 70건 이상을 제안하고 국제표준 의장단에 진출하는 국제 활동을 통해 전력IT분야 국제 표준을 주도하고 선점할 계획입니다.

▲ 포럼의 구성은.
- 포럼의 최고의결기구는 총회이며 운영위원회와 사무국을 두고 있습니다. 또한 정책분과위원회를 비롯한 기술, 서비스분과위원회 등 3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정책분과위원회는 표준정책연구와 표준화 로드맵을 추진할 것이며 기술분과위원회에서는 원격제어, IED통신, EMS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배전시스템 인터페이스, 에너지마켓 통신 프레임워크, 통신보안 등 6가지의 워킹 그룹이 운영되고 서비스분과위원회는 61850적합성평가 인증시스템과 전력IT 용어그룹 등으로 구성됩니다.
전력IT 표준화 포럼의 실무는 10개의 워킹그룹에서 담당하게 될 것이며 사업기간은 향후 5년, 사업비는 약 35억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 회원가입은 어떤 방법으로, 어느 정도인지.
- 전기관련 종사자 개인이나 법인(제조업체), 단체, 기관(정부기관 포함) 등이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소정의 가입신청서를 사무국에 제출, 승인을 얻은 후 회원으로 활동할 수 있고 150여명 정도의 회원을 모집할 계획입니다.

▲ 주요사업 내용은.
- 전력IT 기술개발 진행과 병행, 기존의 기술 및 신규 연구개발 기술들간의 국내 표준화 작업을 진행하는 동시에 국제 표준 선점을 통한 국제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전력IT기술 이용 표준을 개발 및 제안하고 전력IT 관련 국내외 표준화 활동에 참여하고 대응할 것이며 국내 전력IT 응용기술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입니다. 또한 개발표준의 국제적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분야별 국제 표준화 선도기술을 발굴할 예정입니다.

▲ 포럼의 향후 계획은.
- 전력IT 표준화사업기반 조성 및 리더쉽을 확보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며 효율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오는 2010년까지 3단계에 걸쳐 전력IT 표준화 포럼 운영과 표준정책 및 인프라 구축, 표준화기술, 표준화서비스 등 4가지 핵심역량을 두고 추진돼 나갈 계획입니다.
올해부터 2008년까지 1단계에서는 포럼 창립과 함께 정책, 기술, 서비스 분야의 워킹그룹을 운영하며 표준화로드맵 작성과 표준정책 수요조사, 중점기술 선정을 통한 표준화기술 집중화, 용어 표준화 체계 구축, 전력IT 표준전문가 DB 구축 등의 일들을 추진할 것입니다.
또 2008년부터 2010년까지 2단계에서는 전력IT 기업연합체로 확대하고 아시아 표준화협력 사업을 추진하며 통신방식 및 전력IT기기와 센스, 감시진단시스템 표준화 작업, 전력IT 제품에 대한 신뢰성평가 기반구축 등이 이루어비며 2010년 이후 3단계에서는 전력IT가 국제표준의 허브 역할을 할 것이며 전력IT 적합성 인증시스템 구축과 전력IT 솔루션 표준화 등으로 국제표준의 주도국 역할을 담당해 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