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다양한 자동화 분야 기업들이 뛰어난 신제품을 출품해 유익한 기술교류의 장이 되었다. 특히 실질 구매자들의 비중이 높아 많은 계약 실적이 기대된다.”(아이케이 미래(주) 관계자)
“관심분야의 제품과 정보들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어 좋았다.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부스도 많아 구매결정에 도움이 되었다. 타 전시에 비해 부스배치나 안내가 잘되어있어 관람이 수월했다.”(바이어 A씨)
11일 킨텍스에서 개막한 ‘2018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KOFAS)’<사진>이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14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 이번 전시회에는 13개국 259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2만4,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디지털 제조혁신(Digital Manufacturing Innovation)’이라는 슬로건 아래, 디지털산업, IT융합, 3D프린팅, 자동화기기, 제어계측기기, 금속가공기계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과 융합된 자동화기술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해외 벤더등록 담당자 초청 수출상담회, LPR Global 초청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 제1회 설계·제조 솔루션 세미나, 기계기술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개최돼 관람객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벤더등록담당자 초청 수출상담회는 플랜트기자재 수요가 많은 UAE, 카타르, 쿠웨이트, 인도, 일본 등을 집중공략했다.
해외 EPC업체 17개사의 바이어를 초청해 국내기업 70여개사와 1:1상담을 진행했다.
‘디지털 제조혁신’이라는 최근 산업트렌드에 맞는 글로벌 기업을 초청해 열린 LPR 글로벌 수출상담회는 Whirlpool, JBM Group, Aethra Group 등의 바이어를 초청하고 국내 30여개사와 구매상담을 진행, 약 1,500만 달러 규모의 상담이 이뤄졌다.
수출상담회는 사전 매칭율이 80%를 상회하는 등 상호 만족도가 높았다.
기진회 관계자는 “지난 1985년 개최 이래 올해 18회째를 맞은 KOFAS는 국내 최대의 자동화산업 전시회로 성장해왔으며, 디지털 제조 혁신을 선도하고 업계의 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연결의 장(Connectivity Platform)’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고 자평했다.
이 관계자는 “차기년도 전시회에도 기계산업을 선도하는 첨단 기술의 현장을 생생히 담을 수 있도록 국내외 신제품 및 신기술 발굴에 노력하겠다”며 “특히 유력 바이어 유치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