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에서 열린 폐냉매 소각분해처리 플랜트 준공식에서 참가자들이 테이프컷팅을 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이 국내 최초 탄소펀드 투자사업 설비를 준공, 온실가스 감축에 본격 나선다.
남동발전은 26일 경기도 화성시 범석엔지니어링 현장에서 탄소펀드 투자사업의 국내 첫 사례인 폐냉비 소각분해처리 플랜트 준공식을 가졌다.
남동발전이 지난 2016년 3월 탄소펀드를 조성한 이후 30억원을 투자해 준공된 폐냉매 소각분해처리 플랜트는 산업 냉동기 유지보수 및 폐기 과정에서 회수된 폐냉매(HFC)를 소각분해 함으로써 매년 온실가스10만톤을 감축한다.
남동발전은 이번 사업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뿐만 아니라 국내 배출권거래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플랜트 운전인력 10여명 채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학현 남동발전 기술본부장은 “남동발전은 그간 온실가스 감축확대와 상생협력, 일자리 창출을 위해 탄소펀드를 조성해 중소기업, 농민 대상 온실가스 감축 외부사업, 미얀마 쿡스토브 CDM사업 추진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온실가스를 줄이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폐냉매 소각분해처리 플랜트가 성공적으로 준공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