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30일 경상북도와 포항시간에 ‘포스코 발전용 연료전지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사진>했다.

이번 양해각서에 따라 포스코신사업개발사업단은 올해부터 2014년까지 총 3단계에 걸쳐 포항시 영일만항 배후단지내에 총 2,600억원을 들여 3만평의 부지에 2만여평의 공장과 1만평의 연구소 등 발전용연료전지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올해 우선 300억을 투자, 공장건립을 추진하고 2008년말부터 제품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또 향후 2014년까지 2,300여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설비 증설 및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포스코는 “발전용 연료전지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직접고용 약 200여명 창출과 신기술개발, 부품소재개발, 관련 기업 입지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특히 “발전용 연료전지공장 건립과 함께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기업의 투자의향이 쇄도하고 있어 경북도의 동해안 에너지 클러스터 추진에 탄력을 주고 친환경적 에너지 분야의 새로운 성장산업육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