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탁 이사장과 곽지섭 노조위원장이 ‘탄력적 근로시간제 합의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력거래소 노사는 3개월 단위 탄력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키로 뜻을 모으고 11일 노사합의 체결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노사합의로 도입·확대하는 3개월 단위 탄력적 근로시간제는 일과 삶의 균형을 통해 직원의 워라밸을 실현하는 등 주 52시간 근로시간제 안착이라는 근로기준법 개정 취지에 부응하는 제도이다.
노사 양측은 탄력적 근로시간제가 직원의 업무 몰입도를 제고하고, 워크 다이어트(Work-Diet)를 통한 생산성 향상을 추진하는 등 근로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노사 모두 윈-윈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전력거래소는 본사 지방이전 이후 직원의 일·가정 양립을 위해 시차출퇴근제, 근무시간선택제 등 유연근무제를 선도적으로 도입한 바 있다.
전력거래소는 이번에 확대 시행하는 3개월 단위 탄력적 근로시간제는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위한 기회의 창문(Window of Opportunity)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정부 정책의 구현을 위해 지속적인 기관 혁신에 매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