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톨게이트 유휴부지를 활용한 20MW 남양산 연료전지 발전사업이 추진된다.
한국중부발전은 도로공사, 경동도시가스, SK건설과 6월 28일 서울 종로구 SK건설 본사에서 각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남양산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각 참여사들은 성공적인 개발 및 투자를 위해 적극적인 상호협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번 사업은 연료전지 약 20MW 규모로 한국도로공사는 사업부지 제공과 인허가를 지원하고 경동도시가스가 연료를 공급, SK건설에서 기자재 조달·시설건설을 통해 발생한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는 중부발전에서 구매한다.
보령발전본부(0.3MW), 신보령발전본부(7.5MW)에서 연료전지를 건설해 운영 중인 중부발전은 앞으로 인천발전본부 15MW , 세종발전본부 5MW , 서울발전본부 6MW 등 연료전지26MW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민간기업과 함께 천연가스·수소·LPG를 연료로 하는 다양한 사업모델 개발에 나서 RPS달성에 적극 기여키로 했다.
김호빈 중부발전 기술본부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 중부발전과 도로공사, SK건설, 경동도시가스가 손을 맞잡은 것은 국내 연료전지 발전사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계기를 통해 다양한 후속사업이 개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