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최대전력 수요는 8,830만kW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 때 공급능력은 10,071만kW로 예비력은 1,241만kW(예비율 14.1%)에 달해 안정적인 전력수급이 예상됐다.
산업부는 5일 국무총리 주재 국정현안조정점검회의에 ‘여름철 하계수급대책’을 보고했다.
이날 산업부는 올 여름은 역대 하계수급 이래 최대의 공급여력 확보를 통해 안정적 전력수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며 예상치 못한 폭염, 대형발전소 불시정지, 송전선로 이상 등 만일의 사태에도 차질이 없도록 681만kW의 추가 예비력을 확보하는 등 수급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 보고 내용에 따르면, 올 여름 최대전력수요는 기상청 기상전망과 최근 이상기온 등을 고려해 작년 여름 대비 371만kW 증가된 8,830만kW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전력 피크 때 공급능력은 원전 정비 감소에 따라 작년 여름대비 572만kW 증가한 10,071만kW로 전망했다.
돌발 상황이 발생하지 않을 경우, 1,241만kW 예비력이 확보돼 안정적인 수급관리가 가능하다.
산업부는 7월 9일부터 9월 14일까지를 ‘하계 전력수급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한전, 전력거래소, 발전사와 함께 ‘수급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해 만일의 사태에도 수급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한편, 수요감축요청(DR)의 경우 안정적인 기업활동 뒷받침을 위해 예비력이 일정수준(1,000만kW) 이하로 낮아지는 상황에서 전력수요 급증(8,830만kW 초과)이 예상되는 경우에 DR을 실시하고, DR 요청시에도 하루 전에 예고,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