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B는 GE의 글로벌 산업 솔루션 비즈니스인 GE인더스트리얼 솔루션(GEIS)인수를 지난 달 30일 최종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인수 금액은 26억 달러로 지난 해 9월 25일 거래가 이뤄졌다.
ABB는 자사 디지털 솔루션 ABB Ability와 GEIS의 대규모 설치 기반이 결합되면서 긍정적인 영향을 줘 성장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비용 시너지 실현 효과는 5년간 연간 약 2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기대했다. 
울리히 스피스호퍼 ABB 최고경영자는 “GE 인더스트리얼 솔루션의 ABB 합류는 전기화 분야의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북미 등 주요 시장에서 성장을 촉진하면서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GEIS는 토마스 에디슨의 초창기 사업 중 하나이다. 우리가 보존하고 구축할 유산이기도 하다. 이제는 ABB의 일부가 됐다“고 말했다.
GEIS는 타락 메타 대표가 총괄하고 있는 전기제품 (EP)사업본부 산하로 귀속된다. 
이전 GE 인더스트리얼 솔루션의 대표 겸 CEO였던 스테파니 메인스는 신규 사업부의 총괄대표를 맡는다.
인수거래의 일환으로, ABB는 GE와 장기간 전략적 공급관계를 구축해 기존 ABB포트폴리오와 함께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는 GE브랜드의 장기간 사용권리를 포함한다.
타락 메타 전기제품 사업본부 사장은 “GE 인더스트리얼 솔루션과 ABB 포트폴리오는 지극히 상호 보완적”이라며 “이제 종합적으로 합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전 세계 설치기반 확장과 영업·유통망을 갖추게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ABB는 기존 설치된 GEIS 제품을 지원하는데 전념하고, 기술적으로 진보된 솔루션,  디지털 연결성을 강화한 솔루션을 전 세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ABB는 전기화 분야에서 2위 입지를 강화하고, 북미 시장에 접근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