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발생한 월성 3호기 중수 누설에 따른 29명의 종사자 평균 피폭선량(방사선 노출량)은 0.39mSv이며, 최대로 노출된 작업자의 선량은 2.5mSv로 연간 법적 선량 제한치인 20mSv의 약 12.7% 수준이라고 한수원은 설명했다.

이번 종사자 평균 피폭선량은 0.39mSv이고, 2016년 원전 방사선작업종사자의 연평균 선량은 0.76mSv 이라고 덧붙였다.

최대 선량 2.5mSv는 병원에서 PET-CT 촬영시 받게되는 방사선량 8mSv의 약 1/3수준입니다. 강원과 서울지역의 연간 자연방사선 선량은 각각 3.5mSv, 3.2mSv이다.

현재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조사단을 월성3호기 현장에 파견해 사건을 조사하고 있으며 중수 누설량, 방사선 영향 등은 조사단에 의해 별도로 확인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적실수에 대해서는 철저한 조사를 통해 엄격하게 책임을 묻고 재발방지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방사선작업종사자는 피폭선량 수준과 관계없이 매년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수행해 종사자 보호 조치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