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스, 원전
2018.6.23 토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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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북부에 가스발전소 건설을”
조성봉 교수, 에너지미래포럼서 제안
생산한 전력 북한에 일부 공급 & PNG 가스관 북한 통과 대륙 연결
남북전력, 중장기적으론 ‘대체관계’
2018년 06월 10일 (일) 21:13:52 전력경제 epetimes@epetimes.com
   
 

조성봉 숭실대 교수(자원경제학회장, 사진)는 에너지미래포럼 제6차 포럼에서 휴전선 근처 수도권 북부에 가스발전소를 지어 생산 전력을 북한에 일부 공급하고 PNG 천연가스관으로 북한을 통과해 대륙에 연결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조 교수는 “동북아 슈퍼그리드는 가까운 미래에 구현하기엔 쉽지 않은 인프라 사업”이라고 전제하고 “단기적으로 북한이 가스관을 끊으면 우리나라는 전력을 끊는 ‘인질교환 형태’로 가스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작은 전력설비를 많이 지어 계통을 보강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북한의 전력계통 보강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분석하고 “대도시 지역의 경우 LNG 발전선 등 유연한 옵션도 고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조 교수는 “중국 러시아 등 대륙과 남한을 잇는 에너지 수송 인프라의 건설을 먼저 진행하면서 이에 따른 지선 역할로서 북한의 에너지 수송 인프라를 건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북한의 동해안·서해안 연결 수송로의 취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남한으로 부터의 연안해운 방식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조 교수는 “전력의 수송과 생산은 단기적으로 보완 관계이지만 장기적으로는 대체관계로 전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지금은 힘의 균형이 무너지거나 재배치되는 시기”라고 규정하고 “전통적 해석에 근거한 사전적(ex ante) 정세분석으로 역사적 사건의 사후적(es post) 변화를 예측하기는 거의 불가능하지만 지금까지 축적된 ‘지진 에너지’의 성격과 크기를 가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8일 쉐라톤 서울팔레스호텔에서 개최된 에너지미래포럼(대표 이재훈) 제6차 포럼은  ‘급변하는 동북아 정세와 에너지 지정학’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조찬회에는 이재훈 대표를 비롯해 우태희 전 차관, 김희집 서울대 교수, 손양훈 인천대 교수, 박주헌 동덕여대 교수 등 산·학·연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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