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흔히 말하는 ‘오디오(Audio)’란 취미로서, 음악을 포함한 여러 가지 음(音)의 세계를 즐기는 일이다. 재생장치로서 튜너·레코드 플레이어·각종 테이프덱·프리앰프·메인앰프·스피커·실내케이블 등으로 이루어지며, 이런 것들이 일체가 된 것도 있으나 자기 기호에 맞는 것을 취사선택하여 개별적으로 갖추어 즐기면서, 독자적인 음의 세계를 만들어 볼 수도 있다. 또한 매니어들은 녹음기술을 익혀 개성적인 음의 앨범을 만드는 즐거움도 있다.

비디오(Video)의 대칭으로 오디오는 라디오·텔레비전·전축 등의 음(音)의 부분, 수신기의 음의 부분을 이른다. 오디오기기(器機)는 라디오·전축·카세트 등과 같이 귀(耳)로 들을 수 있는 음향 재생기기를 말한다.

라디오의 수신기나 녹음의 재생장치에서 나오는 음이 본래의 성음(聲音;목소리)에 거의 가까운 음, 즉 원음에 충실하게 만든 축음기의 총칭인 하이파이(HiFi:고충실 음향 재생장치) 애호자(愛好者)를 오디오팬(Audio Fandom)이라 부른다.

오디오(Audio)는 라틴어로 “내가 듣는다”는 뜻이다. 인간의 청취범위, 즉 15~20,000Hz 정도까지 범위의 주파수를 포함하는 신호장치 혹은 현상에 관하여 사용되는 용어이다. 일반적으로 소리에 관계되는 것에 대한 속어이다.

오디오미터(Audiometer)는 청취능력을 측정하는 계측기이다. 가변의 교정 출력을 가진 발진기로서, 넓은 범위의 주파수 곧 오디오 톤을 발생한다. 이것을 이어폰을 통하여 귀에 전하여 청력 손실을 측정하도록 되어 있다.

청력계(聽力計)는 귀의 감도를 조사하는 장치이다. 가청주파발진기와 감쇠기, 단속기 및 수화기로 이루어지며, 소리를  수 db마다 차례로 강하게 하거나 약하게 하면서 단속(斷續)하여 피 측정자의 최소 가정 값을 정한다. 그 결과를 청력으로 나타낸다.

오디오 카세트 인터페이스(Audio Cassette Interface)는 오디오 카세트 장치를 마이크로컴퓨터의 간단한 외부 기억장치로 사용하기 위한 직렬 액세스형 인터페이스를 지칭한다. 오디오 신호는 2진 신호의 변환이 필요하며 그것은 FSK 또는 턴버스트 변환, 즉 턴 신호를 0.1에 대응하여 온 오프 키잉(Keying)하는 것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인터페이스의 테이프 포맷은 캔자스시티 인터페이스(Kansas City Interface)로서 표준화된 것이 있으며 0(스페이스)과 1(마크)에는 각각 1.2kHz 및 2.4 kHz를 배당하고 있다.

약어 AV는 오디오 비주얼(Audio-Visual)인데, 음향과 영상을 결합한 시스템과 그에 관계되는 제품 등에 관한 용어이다. 시청각 교육기기(CAI, CMI)의 개발에서 시작하여 각종 음향제품과 그 관련 부품이 개발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AV시스템과 기기에 대하여 공통된 경향은 디지털 기술의 도입으로 고성능화 추세에 돌입하고 있다.

레이저로 대표되는 옵토일렉트로닉스(Opto-Electronics:광학전자학)의 진보도 AV분야의 급진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종래 독립적으로 진전되어 온 오디오제품분야의 영상기기분야가 제품개발에서 판매의 분야에 이르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전략적으로 결합하여 시장에 세(勢)를 구축하려고 하는, 이른바 전략적 제휴(Strategic alliance)방식은 AV분야 뿐 만 아니라 컴퓨터 주변기기, 통신 네트워크 결합 분야 등에서도 볼 수 있는 국제적인 트랜드인데 최근에 진전되고 있는 현저한 경향이다.

노이즈(Noise)는 잡음(雜音), 소음(騷音), 전파 잡음(電波雜音)으로 번역된다. 신호를 전송하려고 할 때 혼입해오는 불필요한 또는 유해한 성분이다. 이를 영어발음대로 흔히 노이즈라고도 불린다. 잡음에는 외부잡음과 내부 잡음으로 나뉜다. 외부잡음으로는 공전(空電) 등에 기인하는 자연잡음과 각종기기나 엔진 등에 기인하는 인공잡음이 있다.

내부 잡음으로는 저항체에서 발생하는 열잡음, 트랜지스터나 진공관에서 발생하는 산탄(散彈)잡음, 플리커(flicker)잡음, 분배잡음이 있고, 부품의 기계적 진동에 기인하는 마이크로포닉(Micro-Phonic)잡음이 교류전원에 기인하는 험(hum)잡음이 있다.

흔히 라디오 수신기의 잡음을 지칭하는 “험”이란 낮은 피치(pitch:음조)의 「붕」,「윙」하는 잡음으로 교류전원에서 혹은 직류전원에 포함되는 맥(MAC;Multiplied Analog Component)동분에서 생기는 것이다. 혹은 전기계통에서 전자 유도 효과에 의해 침입하기도 한다.

험잡음(hum雜音)은 엘리미네이터(eliminator:교류용 수신기) 방식을 사용하는 전자기기에서 교류 상용 전원의 60Hz 혹은 그 2배의 주파수의 진동음이 신호에 혼입(混入)하여 잡음으로 된 것을 말하며, 이를 단지 험(hum)이라고도 한다.

이것은 전원의 평활(平滑)회로가 부적당하여 직류에 리플(ripple;脈動)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나, 신호회로로의 전원의 유도가 들어올 때 등에 발생한다. 험바(hum bar)는 텔레비전 화상을 가로 질러 나타나는 수평의 검은 띠로, 수상기 입력에 주어진 비디오 신호 중의 지나친 험에 대해 생기는 것이다.

우리에게 평온함을 주는 음악 등과는 달리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주는 소리도 지칭한다. 소음에는 교통기관 등과 같이 연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이나, 펄스적(pulse)으로 발생하는 것이 있다.

소음은 사람, 연령, 건강상태 등에 따라 느끼는 정도가 다르다. 하지만 소음계에는 평균적이고 일반성을 갖게 하기 위해 청감 보정(補正)회로가 내장되어 있다.

공전은 대기 중의 자연현상에 의해 발생하는 전파로, 10kHz정도이다. 우주잡음은 20~100MHz, 태양잡음은 넓은 주파수대에서 발생한다. 청음(廳音)은 글자 그대로 “소리를 알아들음”이다. 청음기(機)는 항공기·잠수함 등이 내는 소리를 들어 그 방향·위치 등을 탐지하는 기계의 총칭이다.

공중 청음기와 수중청음기가 있다. 청음연습(練習)은 음악의 기초적 연습을 말한다. 리듬이나 가락·하모니 등을 듣고 그것을 악보에 받아쓰는 일이다. 가락을 듣고 박자·조(調)를 분간하여 악보에 옮겨 쓰는 가락 청음, 화음(和音) 하나하나의 음 이름을 알아내거나 받아쓰는 화음 청음이 있다. 음을 듣고 적기 연습이다.

잡음이란 불필요한 음(音)으로 방송을 방해하여 수신 측에 잘못을 일으키게 하는 것이다. 잡음이 있을 경우는 동일 신호를 보냈어도 항상 동일한 수신 신호가 대응한다고 할 수 없으며, 그 대응은 대체로 확률적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