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12주년 전력경제신문을 발행하게 되어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전력경제는 전력산업분야의 지속적인 발전과 에너지계의 경쟁력 강화에 일조할 뿐만 아니라  전기 분야 전반의 최신 기술과 이론을 비롯하여 선도 업체의 정보를 제공하고, 현장을 직접 발로 뛰어 업계의 애로사항을 관계기관에 가감 없이 전달하는 것은 물론 기존의 틀을 벗어난 차별화된 정보 제공과 의제 설정, 획기적인 편집으로 독자들에게 자리 매김하며, 어두움을 밝히는 횃불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지난 한 해 국내 경제는 반도체, 자동차 부문의 투자와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경제성장률은 3%대를 기록하였습니다만 우리 중전기 업계는 오히려 수출이 배전반, 발전기, 변압기, 자동제어반 등은 큰 폭의 감소를 기록하였습니다.

올 해 국내 경제도 최저임금인상, 근로시간 단축, 금리 인상 등등 주변 환경이 녹녹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성장률도 둔화되겠지만, 우리 중전기 업계는 지난해 해외건설부분에서 선전하여 금년에는 소폭의 성장세를 이루어 지난해보단 다소 나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우리 전기업계 사장님들은 국가 경제 발전의 숨은 일등 공신으로서 그 어떤 어려움도 극복해온 저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지혜와 혜안을 모아 현재의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또한, 우리조합은 공공기관 수주확대를 위하여 공동판매와 조합원사 생산 중전기기 제품에 소요되는 부품을 저렴하게 구매, 공급하여 원가절감에 기여토록 하는 공동구매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으며, 태양광발전장치 또한, 중기간경쟁제품으로 지정되었고 단체표준이 제정되어 있어 우수단체표준인증, KAS V체크인증을 통하여 공공입찰시 가산점등 여러 혜택이 있기 때문에 중소기업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정부에서는 조합추천 소기업제품 우선구매제도를 개선하여 공공기관이 협동조합으로부터 소기업체를 추천받아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지명경쟁입찰 방식으로 구매하는 제도가 마련됨에 따라 소기업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끝으로, 조합은 여러분이 힘들 때 기대어 쉴 수 있는 쉼터가 그리고 함께 성장해 나가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드리고자 합니다.

또한, 조합은 지금까지의 성과와 저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현실에 안주하기보다는 지속성장이 가능한 미래를 위해 전력투구할 것입니다.

아무쪼록 전력경제는 우리 전기공업인에게 앞날의 지혜를 밝혀주는 지침서가 되고, 전기공업에 관심 있는 모든 분들께 전기공업발전사의 일부로서 활용되었으면 합니다.
다시 한번 전력경제신문 창간 12주년 특집호를 발간함에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