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국회의원 신상진입니다.
만물이 생동하고 푸르름으로 가득한 5월, 전력산업분야를 대표하는 ‘전력경제’의 창간 1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국가경제의 근간인 전력산업 분야의 지속적인 발전과 업계의 경쟁력 강화에 일조하기 위한 사명감을 바탕으로 창간한 이래 오늘날 전력산업계의 명실상부한 정론지로서 자리매김하기까지 조순형 발행인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전력경제’는 지난 2006년 5월 12일, 국가 기간산업인 전력산업분야의 건전한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전력경제부국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2년 동안 쉬지 않고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와 제언, 사실에 기반한 비판을 해 왔습니다.

‘12’는 우리에게 친숙한 숫자입니다. 열두 달이 순환하면 1년이 되고 우리들이 태어난 해를 기준으로 하는 띠도 열두 가지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 의식 속에 자리 잡은 12라는 숫자는‘완전함’ 또는 ‘크게 한 바퀴를 돌았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력경제’가 애독자와 함께 달려온 12년간의 노력은 그래서 더욱 각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노력이 있었기에, ‘전력경제’는 12년의 세월동안 전력산업을 대변하는 신문다운 신문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후죽순처럼 생기는 수많은 언론들 사이에서 흔들리지 않는, 전력산업분야의 대표 언론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습니다.

잘 아시는 것처럼, 전력은 국가경제의 근간이자 쓰임새가 많은 에너지원입니다. 특히 전력 분야의 역할과 범위는 날로 확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은 에너지원의 97%를 해외에서 수입하면서 에너지 다소비 업종의 산업구조를 갖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여전히 화력, 원자력, 수력 등 모든 발전원은 전력 생산에 기반하고 있고, 전력의 효율적인 이용과 활용 또는 전력이 아닌 다양한 에너지원에 의한 산업기반 구축은 아직 요원하기만 합니다.

이제 대한민국의 심장인 산업이 멈추지 않게 하려면 더 늦기 전에 전력산업에 대한 분석과 선제적인 변화가 꼭 이행되어야 합니다. 국가 경제의 근간을 흔드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오늘날 전력산업은 정보통신 등 ICT 분야와 연계되면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전력을 포함한 에너지 분야와 ICT 분야의 결합과 관련한 고급 정보의 제공은, 대한민국이 나아갈 미래 방향에서 매우 중요한 이정표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에, ‘전력경제’가 에너지 전 분야와 ICT 분야에 대한 새로운 소식과 유의미한 자료 제공을 통해 대한민국을 나아갈 길을 선도하는 한편, 앞으로 전개될 에너지 환경의 심각성을 확고하게 인식시키고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소식통으로서 역할을 해 주실 것으로 애독자의 한사람으로 기대합니다.

앞으로도 전문가들의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와 제언, 비판을 가감 없이 반영한 보도를 통해, 정부 부처 및 유관기관의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함으로써 사회적 공기(公器)로서의 책임을 다해 주신다면 전문지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나갈 것으로 믿습니다.

모쪼록 12주년 창간 기념일이 ‘전력경제’의 새로운 터닝 포인트가 되어, 더욱 깊이 있는 보도와 발로 뛰는 언론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임직원 여러분께서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라며 저 역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으로서, ‘전력경제’가 독자가 원하고 시대가 원하는 에너지·ICT 전문지로서 도약하기를 고대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전력경제’ 창간 1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양질의 정보를 담아내는 ‘깨끗한 언론’으로서의 자긍심, 그리고 전문지로서의 자부심을 충실히 이행하는 ‘정론직필 언론’으로 발전하기를 기원하며 ‘전력경제’를 통해 우리나라 전력산업 분야의 지속적인 발전을 확인하는 반가운 뉴스들이 많이 전해지기를 기대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