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읍 자유한국당 의원(부산 북구․강서구을)

항만발 미세먼지 발생량을 상당부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육상전력공급설비(AMP) 설치 예산 90억 원이 올해 추경예산에 반영됐다.

김도읍 자유한국당 의원(부산 북구/강서구을)은 “국비로는 최초로 정박 중인 선박에 육상전력을 공급하는 미래형 친환경 항만설비시설인 AMP예산을 국회 예결위에서 반영시켰다”며 “시범사업을 통해 물꼬를 튼 AMP사업은 항만을 출입하는 선박에서 발생하는 초미세먼지 발생량을 상당히 감소시켜 항만도시의 대기 질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추경에 반영된 AMP사업의 총사업비는 342억 원으로 정부와 항만공사가 각각 40%, 60% 분담한다.

한편 부산, 인천 등 주요 항만도시의 미세먼지 농도는 내륙에 위치하는 대도시 수준에 육박하는 수치를 나타내고 있으며, 이는 선박에서 상당부분 기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AMP사업이 일자리창출, 조선관련 연관 산업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해당 설비 설치에 따라 전력 공급을 위해 변전소 고전압 설비의 건설과 안전관리를 위한 기술자 인력 고용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