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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회담, 거대한 도약 계기”
김 부총리, ADB 연설서 회원국들 지지 요청
2018년 05월 13일 (일) 17:15:15 전력경제 epetimes@epetimes.com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ADB(아시안 개발은행) 연차총회에서 ‘판문점 선언’을 실천하기 위한 남한과 북한의 노력에 대해 회원국들의 지지를 요청했다.

김 부총리는 5일(현지시간) 거버너 연설을 통해 최근 남북정상회담에 다른 남북관계 진전 상황을 설명했다.

김 부총리는 “한반도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한 이번 발걸음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물론 국제사회의 안정과 발전을 위한 거대한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거버너 연설에서 김 부총리는 한국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람중심 경제’로의 경제패러다임 전환상황을 소개하고, 지속가능성장과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한 포용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아태지역의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성장을 위해 인적자원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의 필요하다는 점을 역설했다.

김 부총리는 “도래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는, ICT에 대한 접근성과 활용능력이 계층간의 경제적 격차를 심화시킬 우려도 있다”며 “역내 모든 사람들이 선진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정보인프라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민간부문을 포함한 다양한 개발주체 간 협력의 확대도 제안했다. “최근의 개발관련 노력은 취약계층을 충분히 고려하고 있으나,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인프라갭(인프라 수요와 공급간의 격차)과 다양해지는 개도국들의 개발수요에 대응해야 한다”며 “이러한 과제들을 위해 우리는 각 개발주체의 재원과 전문성을 함께 모아 시너지효과를 창출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김 부총리는 “이러한 맥락에서 ADB가 인프라 분야에서 민간의 적극적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우호적 환경을 조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달라”고 당부했다.

나카오 ADB 총재는 개막 연설을 통해 ICT 등 기술발전이 향후 역내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하며, 동 기술발전이 계층간 불형평을 심화시키지 않도록 각 정부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내 빈곤 및 불평등 문제 대응, 양성평등, 기후변화 대응 등 ADB의 중장기 과제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번 ADB 거버너총회에서는 각국 거버너들의 총회연설을 통해 아시아의 포용적 개발을 위한 협력방안 및 ADB의 역할 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포용적 개발을 위한 사람과 경제의 연계’라는 주제 아래 진행된 이번 연차총회에는 67개 ADB 회원국 거버너 등 정부대표단, 국제금융기구 관계자, 기업인 등 4,0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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