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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E에도 4차산업 혁명 ‘물결’
2018년 05월 13일 (일) 11:47:47 전력경제 epetimes@epetimes.com

최근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있는 인공지능이 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핵심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인공지능이 태양광, 풍력 발전량 및 전력 수요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화석연료 발전량을 조절하며, 스마트그리드를 통해 효과적인 전력 저장·전송을 가능하게 하는 등 재생에너지 분야 전반에 걸쳐 혁신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특허청에 따르면, 인공지능을 융합한 재생에너지 관련 특허출원은 2006년부터 2017년까지 총 253건이 출원됐다.

2006~2012년 연평균 11건 수준이었으나 이후 꾸준히 증가, 2016년 40건, 2017년 47건에 달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활발한 인공지능 연구 추세와, 최근의 친환경적인 재생에너지 육성 기조가 맞물리면서, 관련 특허출원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출원인별로는, 삼성전자(20건), 한국전력공사(15건)의 출원이 두드러졌다.  독일 지멘스(6건), 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케이디파워(이상 5건)가 뒤를 이었다.

중소기업들도 75건으로 출원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기술별로는, 발전소, 전력계통 전반의 상태 진단(98건), 수요 예측 및 관리(58건), 발전장치 제어(41건) 등에 출원이 집중됐다. 전력망 제어(26건), 발전량 예측(23건), 배터리 충방전 제어(7건) 관련 출원은 다소 적었다. 

손창호 특허청 에너지심사과장은 “재생에너지 확대와 더불어 기존 화석에너지를 줄이기 위해서는, 정확한 발전량 예측과 연계한 배터리 충방전 제어, 전력망 제어가 필수적인 데에 비해 다소 아쉬운 대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우리나라에도 세계적인 태양광모듈 생산기업과 인공지능 특허출원 기업이 있는 만큼, 두 분야의 융합에 따른 성장잠재력은 충분하다”며 “인공지능은 기존 산업분야와 융합을 통해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으므로, 재생에너지 분야 전반에 걸쳐 관련 기술개발 및 특허획득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알파고로 우리에게 친숙한 구글 딥마인드는 영국 전력회사와 협력, 인공지능을 융합한 전력망 제어로 영국 전체 전력비용을 10%까지 감축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IT기업으로 변신한 GE, IBM, 지멘스를 비롯한 미국, 유럽 여러 회사·기관에서 인공지능을 융합한 재생에너지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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