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무역협회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0일 무역협회에서 무역협회 회장과 회원사인 중소벤처기업인 20여명과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해 중소기업 애로 청취 및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국정과제인 ‘중소기업 수출역량 강화’ 달성과 현장소통 중심의 정책 발굴 일환의 하나로 중기부-무역협회 공동으로 관련 중소벤처 업체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홍종학 중기부 장관을 비롯해, 석종훈 창업벤처혁신실장, 김영환 해외시장정책관, 김영주 무역협회장, 김극수 전무, 안근배 무역정책지원 본부장과 링크샵스, 망고슬래브, 베이글랩스 등 중소·벤처기업 18개사가 참가했다.

홍종학 장관은 모두 발언에서 “정부는 2000년 벤처붐을 통해 정보통신(IT)강국이 된 것과 같이 제2의 벤처붐을 일으켜 지속적인 혁신성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정과제인 중소기업 수출역량 강화를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오픈 이노베이션을 바탕으로 대·중·소 동반의 해외진출 지원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 장관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중소벤처업체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기업과의 연계강화 방안을 논의하면서 “대기업 연계 해외진출 및 해외시장 조사 등 정부지원 요청 사항에 대해서는 이를 적극 검토해 정책에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앞줄 가운데)은 무역협회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특히 대기업과의 연계는 다양한 업계의 의견이라며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후원하는 대·중·소 상생 민관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홍 장관은 간담회 마무리 발언을 통해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 현장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현장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중소기업들도 오픈 이노베이션에 적극 동참해 우리나라 혁신성장을 이끌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