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복 전기기술인협회 신임 회장이 당선증을 받고 축하를 받고 있다.

“100만 전기인을 대표하는 책임이 막중한 회장직을 수행하는 사람으로 참여하는 회원, 건강한 협회,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조직을 이끌어 나가겠다”

김선복 제18대 전기기술인협회 회장이 당선된 직후 밝힌 청사진이다.

김 신임 회장은 “지지해주신 회원 여러분들과 이날 선거를 위해 고생한 임직원들에게도 감사하다”면서 “끝까지 선전해 주신 이종언, 엄정일, 형남길 후보께 감사하다”면서 “선거기간 동안 나왔던 모든 사항에 대해 협회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수용하고, 이제부터는 100만 전기인 회장으로 모든 업무를 앞장서 나가겠다”고 의욕을 나타냈다.

김선복 당선자가 선거관리위원장으로 부터 당선증을 수여받고 있다

전기기술인협회는 2월 28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제56차 정기총회를 열고, 김선복 서전일렉스 대표를 신임회장으로 뽑았다.

이날 회장선거는 기호 1번 이종언 후보와 기호 2번 김선복 후보, 기호 3번 엄정일 후보, 기호 4번 형남길 후보가 경합을 벌인 가운데 김선복 후보가 2차까지 가는 접전이 벌어진 후 당선됐다.

1차 투표에서 전체 대의원 247명 중 242명이 투표한 가운데 기호 1번 이종언 후보가 75표, 기호 2번 김선복 후보가 117표, 기호 3번 엄정일 후보가 22표, 기호 4번 형남길 후보가 27표를 각각 얻었다.

최다 득표자인 김선복 후보가 4표가 부족해 과반수인 121표를 충족하지 못해 2차 결선 투표가 진행됐다.

2차 결선 투표에서 김선복 후보는 총 243명의 투표자 중 145명의 지지를 얻어 98표를 받은 기호 1번 이종언 후보를 47표차로 제치고 제18대 전기기술인협회 회장에 당선됐다.

김선복 신임 회장이 당선 후 신임감사와 선거관리위원장, 전임 회장 등이 자축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선복 회장과 함께 협회를 이끌어갈 감사에는 김동환 (주)한라전기안전대표, 김종철 금양테크(주) 대표가 각각 선출됐다.

전기기술인협회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2017년도 주요사업 추진실적을 보고한 후 2017년도 결산(안) 승인, 2018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승인 등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올해 예산은 전년도 예산 234억 19,154천원 보다 1.8% 줄어든 229억 95,214천원으로 편성했다.

전기기술인협회는 올해 ▲회원의 가치를 존중하는 협회 운영 ▲소통과 혁신으로 도약하는 협회 ▲전기인의 미래를 준비하는 협회 등을 협회운영지표로 정했다.

아울러 협회는 ▲협회운영의 안정화에 초점을 둔 사업계획 수립 ▲주요사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사업계획 수립 ▲제로베이스 검토를 통한 맞춤 예산 편성 등을 협회운영방향으로 정했다.

정기총회장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는 장병완 산업위 위원장, 송기헌 의원, 이훈 의원, 이흥재 전기학회 회장, 박중길 전기협회 상근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총회에서는 전기인의 위상강화에 기여한 공로자들에게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12명, 국회 산업위 위원장 표창 2명, 서울특별시장 표창 15명, 한국전력공사 사장 표창 2명,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표창 2명, 전기인 봉사대상 2명, 협회장 공로패 1명, 협회장 감사패 1명, 협회장 표창 9명 등이 각각 수상했다.

한편 우수 시·도회 시상에는 경상남도회가 최우수 시·도회 상을, 서울특별시서시회, 인천광역시회, 제주특별자치도회가 각각 우수 시·도회 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