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언 공주대학교 교수

제 18대 전기기술인협회 회장에 입후보한 이종언 공주대학교 교수가 9일 서울역 대회의실에서 출정식을 갖고 후보로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 후보는 이날 “깨끗하고 정직한 협회, 새 힘으로 다시 힘차게 뛰는 협회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지난 몇 달 동안 수많은 회원으로부터 협회 진로에 대한 진솔한 의견을 들었으며, 그들은 협회의 생존과 번영 그리고 변화를 열망하고 있다는 걸 피부로 느꼈다”며 “많은 격려와 응원 속에서 협회장 선거 출마를 권유받았다”며 출마를 결심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지난 몇 년간 일부 인사의 위선과 편견으로 협회 경영은 방만해졌고, 그로 인한 횡포와 독선은 외부로부터 고립되고 말았다”며 공세를 폈다.

특히 “측근이라고 말하는 세력들이 현 체제를 연장하려는 가증스런 현재의 행동과 공조는 악의 자양분이 되기 충분했다”면서 “이제는 이러한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교만과 기만이 통하는 협회운영은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깨끗하고 정직한 협회! 새힘으로 다시 힘차게!’라는 슬로건 아래 ‘투명한 협회’ ‘지원하는 협회’ ‘믿음을 주는 협회’ 구현을 약속했다.

먼저, 청렴하고 품위있는 협회를 만들겠다고 했다.
깨끗하고, 품격 있는 협회장,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회원과 눈높이를 맞추는 협회장이 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또 회원과 함께하는 협회를 구현할 것을 공약했다.
이를 위해 회원의 권익 보호와 복리 증진을 적극 지원하고 늘 회원을 존중하고, 회원들이 꿈을 이룰 수 있는 협회장이 될 것을 다짐했다.

혁신을 추구하고 실천하는 협회상도 제시했다.
“감사 권한을 강화해 협회 운영의 투명성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시·도회에 자체예산 편성권을 부여해 자치 권한을 강화하고 제도와 시스템으로 일하는 협회를 만들겠습니다.”

정부와 관계개선에도 주력하겠다는 방안도 제시했다.
빠른 시일 내에 상근부회장을 추천받아 산업부와 관계를 원상태로 회복시켜 상근부회장은 내치를, 회장은 외치를 맡아 최적의 책임경영을 실천하겠다는 복안을 밝혔다.

이와 함께 “환경과 안전을 동시에 생각해야 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대비도 철저히 하는 협회장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평생 전기인으로서 정계, 재계, 학계, 중소기업인들과 많은 교류와 인맥을 맺어 왔기 때문에 다양한 인맥으로 어누 후보보다도 여로 관계기관들과 협조를 잘 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제가 협회장이 된다면 위선이 아닌 참모습을 보여 드리겠다. 빠르게 가지 않고 바르게 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말 잘할 자신이 있고 모든 것이 준비돼 있다. 풍부한 경험을 우리 전기인을 위해 헌신이 아닌 신명을 바칠 기회를 주시기 바란다”며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부탁했다.

이 후보는 명지대학교 전기공학과, 한양대학교 대학원 전기공업과 (공학석사), 단국대학교 대학원 전자공학과 (공학박사)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국가정책과정을 수료(제55기)했다.

1991년 국립천안공업대학 교수, 국립 공주대학교 공과대학 교수, 국립 천안공업대학 학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7,8기), 천안시교원연합회 회장, 한양대학교 총동문회 상임이사, 전국 국립전문대학 학장협의회 회장, 한국전력기술인협회 충남지회장 및 중앙회 이사, 국립공주대학교 테크노 전략 대학원장, 국립 공주대학교 부총장, 천안시 정책자문단 단장, 인사위원회 등 각종 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교육부장관상, 산업자원부장관상, 대통령 표창, 옥조 근정훈장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