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최고의 직무전문가를 육성, 지속적인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6개월 과정의 사내대학을 운영키로 하고 12일 全경영간부 및 사내대학 입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제1기 사내대학 입학식을 가졌다.

처음으로 가진 사내대학은 현업업무를 수행하면서 업무성과 및 전문성 향상을 위한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으로서 본사 과장급 직원을 대상으로 기획·HR·영업·배전·송변전·해외사업 등 6개 세션으로 나눠 각 세션별 20명씩 모두 120명에 대해 6개월 과정(총 78시간 교육)으로 운영된다.

획일적인 공급자 중심교육에서 맞춤형 수요자 중심교육을 지향하는 한전 사내대학은 온·오프 Blended 교육으로 진행되며 전략경영·리더십 등 경영관리 기초분야 온라인교육과 세션별로 교수·컨설턴트·사내강사 등 사내·외 전문가를 초빙, 일과 후 주 1회 전문 직무 교육을 실시하며 월 1회 全교육대상자를 대상으로 사회 저명인사의 교양특강도 가지게 된다.

또한 성적우수자 20%를 선정, 교육우등상을 수여하며 교육이수 결과를 인사기록카드 및 승격심사기록표에 등재, 교육과 승격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교육 몰입도를 제고토록 했다.

이날 입학식에서 한준호 사장은 “글로벌 경쟁시대의 도래에 따라 직문전문성 확보의 중요성은 더 한층 강조되고 있다”며 “사내대학은 분야별·직무별 전문가를 육성하고 직원 학습욕구를 충족, 회사 지속 성장의 토대구축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전은 기업경영의 원천은 사람이라는 인재중시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인재개발과 양성에 지속적이고 집중적인 투자를 함으로써 인적자원 개발 우수기관(Best HRD)으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