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율주행차, IoT 가전, 에너지신산업, 바이오·헬스,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이른바 ‘5대 신산업’프로젝트를 다루는 기업 부설연구소에 5년간 200억원이 지원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8년 ‘우수기술연구센터(ATC) 사업’의 신규 지원계획을 공고했다.

ATC 사업은 우수한 기술 잠재력을 보유한 기업 부설연구소를 ‘우수기술연구센터'로 지정?육성하는 사업이다. 선정한 기업에게는 연간 4억 원 이내, 최대 5년간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2003년부터 2017년까지 총 501개의 기업부설연구소를 ATC로 지정한 바 있다.

산업부는 상반기 중 5대 신산업 프로젝트를 포함한 4차 산업혁명 분야의 우수기술연구센터(ATC)를 총 10개 이상 뽑아 향후 5년간 약 200억 원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5대 신산업 프로젝트 분야의 핵심기술을 개발할 역량이 있는 연구소를 선정?지원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의 조기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선정 기업에 대해서는 ‘한국특허전략개발원(옛 지식재산전략원)’의 특허분석 컨설팅 지원, ‘코트라’의 ‘Pre-월드챔프 사업’과 연계한 맞춤형 해외 마케팅 지원을 받는다.

또한 기업부설연구소 역량 강화와 연구개발 결과의 사업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해 우수기술연구센터(ATC) 사업은 5대 신산업 프로젝트 이행을 위한 후속 조치로서, 4차 산업혁명 분야의 조기 성과 창출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히면서, “우수기술연구센터가 경쟁력이 있는 연구소로 성장하고, 우리나라 4차 산업혁명 대응에 초석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오는 25일까지 사업계획서 접수를 받고, 4월 중 최종 사업자를 선정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