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금주 국민의당 의원(전남 나주·화순)은 박주선 국회 부의장,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국안보통상학회, 국제지역학회와 공동주최로 23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문재인 정부와 한·미·중 안보통상협력과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북핵 위기의 국제법·정책적 해법(서울 시립대 이창휘 교수), 트럼프 MD 전략변화와 한-미 FTA 재협상(울산 과학대 백일 교수), 사드 이후의 한-중 안보통상 과제와 전망(동아대 원동욱 교수)이라는 세 가지 세션으로 진행됐다.

손금주 의원은 "대한민국은 지금 통상 문제와 대북문제 해결 등 각종 현안을 한꺼번에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특히 북핵문제가 대두되면서 북한과의 관계가 한반도의 안보를 넘어서 미국, 중국 등 주변국들과의 안보·통상현안과 연계되고 있다"며, "양국의 동맹관계도, 국가 간의 교역도 모두 호혜평등과 이익균형을 기본원칙으로 하는 만큼 어떤 것을 얻고 어떤 것을 양보할 것인지, 어떤 선택이 국가 이익을 지키는 최선의 길인지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는 토론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