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사협회 서울서부회(회장 김종식)는 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제39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류재선 전기공사협회 회장, 김성관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 이형주 본지 사장, 김응태 한국전력 서울지역본부장 등 내·외빈과 협회·조합·본지 전·현직 임원 및 시회 회원사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김종식 시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저를 비롯한 집행부는 회원권익을 위한 일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유관기관을 비롯한 주요 발주처와의 유대강화와 협조체제를 더욱 돈독히 하면서 회원사를 위한 곳이면 언제 어디든 발로 뛰면서, 협회가 회원들의 든든한 울타리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산하단체들의 활성화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모두가 제도권 하에서 함께 활동하고 토론하면서 뜻을 모을 수 있도록 산하단체들의 다양한 활동들을 지원하면서 회원화합과 단합을 위해 함께 노력해 하나 된 서부회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지난해 사업들을 바탕으로 회원 상호간의 화합과 협력을 통한 시너지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는 사업을 전개하고 회원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류재선 전기공사협회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임금은 ‘배’, 백성은 ‘물’이니 물은 배를 물에 띄울 수도, 뒤집을 수도 있다’는 ‘군주민수(君舟民水)’라는 사자성어를 가슴에 새기고, 회원님들의 뜻을 받드는 한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류 회장은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현재의 선거제도를 전면 검토토록 해, 그 동안의 소모적이고 비효율적인 선거제도에서 탈피하여 진정한 회원 주권시대를 실현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업계 발전과 회원사 권익 증진에 기여한 회원과 유관기관 관계자 26명에게 포상과 감사패를 수여했다.

또한 미래 전기계를 선도할 지역의 우수인재 10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본회의에서는 지난해 주요 추진사업 등을 보고와 함께 2018 회계년도 대의원 선출의 건, 장학회 정관변경의 건을 상정, 의안대로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