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원자력 안전 및 진흥의 날(원자력의 날)’ 기념행사가 2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됐다.

이진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박원주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최원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 강재열 한국원자력산업회의 부회장을 비롯한 원자력 관련 산학연관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제7회 ‘원자력의 날’ 기념행사는 에너지 전환시대를 맞이해 ‘에너지 전환시대 원자력의 역할과 방향’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박원주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한전이 영국 무어사이드 원전 사업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최종 인수가 가까워졌다”면서 “한전 인수가 확정되면 2009년 아랍에미리트 원전 수출 이후 또 한 번의 원전 해외 수출의 쾌거를 이루게 되는 것”이라며 “정부 또한 체코, 사우디아라비아 등 지속적인 원전 수출을 위해 최대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440조 원에 달하는 세계 원전 해체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 개발에 힘써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6월 19일 우리나라 최초 원자력발전소인 고리 1호기 영구정지와 함께 에너지 전환 시대에 들어서게 됨에 따라 원자력 발전은 신재생에너지와 동반해 새로운 미래 에너지 시대로 나아가면서 친환경적인 원자력에너지와 신재생에너지가 국가 에너지의 중추를 이루는 가운데 지구 온난화 방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관장 표창 등 30점이 수여됐다.

◇표창장 명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한국수력원자력 박종렬 팀장 ▲한국수력원자력 남영규 부장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최광섭 센터장 ▲한국전력공사 조성인 실장 ▲한국전력기술 이동승 상무 ▲한국수력원자력 황기호 PM ▲한국수력원자력 김태훈 팀장 ▲한국수력원자력 소유섭 팀장 ▲한국수력원자력 이형송 팀장 ▲한전원자력연료 전건호 선임연구원 ▲한전KPS 구교웅 부장 ▲한전KPS 김경우 팀장 ▲현대건설 오승진 부장 ▲대우건설 이상길 부장 ▲두산중공업 조충래 부장 ▲한국수력원자력 유종관 차장 ▲한국수력원자력 임정묵 차장 ▲한국수력원자력 전문기 차장 ▲한국전력공사 전력기반센터 이용화 차장 ▲삼성물산 송명진 차장(총 20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

▲한국원자력연구원 함대기 선임연구원 ▲한국수력원자력 김인웅 차장 ▲한국원자력의학원 강주현 선임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이정일 책임연구원 ▲한국원자력의학원 나원경 간호사 ▲한국연구재단 이상옥 연구원 ▲한국원자력의학원 박승우 책임연구원 ▲한국원자력산업회의 이정식 부장 ▲한국원자력연구원 문형철 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최희주 책임연구원(총 1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