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완 신임 사장이 취임식을 갖고 포부를 밝히고 있다.

조성완 전기안전공사 제16대 사장은 기본에 충실한 가운데 변화와 혁신으로 앞서가는 조직을 구현하겠다고 청사진을 밝혔다.

조성완 신임 사장은 7일 전북혁신도시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조 사장은 2020년 12월 6일까지 만 3년 임기의 공사 사장직을 수행한다.

조 사장은 취임사에서 “전기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라는 공사의 기본 업무수행에 더욱 충실히 임해야 한다”이라며, “안전사회를 만들어 국민행복에 기여하고자 하는 우리의 과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직원 모두가 더욱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시대와 에너지 정책 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전기안전 대책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면서 “전기안전공사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더욱 앞서가는 조직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직혁신과 관련해서는 “공평하게 일하고 공정하게 평가받는 인사 시스템을 갖춰나가겠다”면서, “불합리한 제도나 잘못된 인사 관행을 청산해 새로운 조직문화를 일궈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신임 조성완 사장은 충북 보은 출신으로 서대전고를 나와 충남대 물리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 기술고시(26회)에 합격해 이듬해 소방간부 특채로 임용되면서 줄곧 소방 방재 분야에 몸담아 왔다.

강원도 소방본부 구조구급과장을 시작으로, 대전 소방본부장과 중앙소방학교장, 소방방재청 소방정책국장, 서울소방재난본부장 등을 거친 후, 2013~14년 소방방재청 차장을 역임했다. 재임 시, 대통령표창과 홍조근정훈장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