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에너지정책포럼이 전기농사와 에너지 대전환이란 주제를 가지고 제4차 산업혁명과 에너지신산업의 미래를 조망하고, 에너지융합 산업과 연계해 맞춤형 인재를 양성을 하는 교육 혁신방안을 제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사)한빛에너지정책포럼(회장 임대환)은 동신대학교 프라임사업단과 공동으로 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제4차 산업혁명시대에너지신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산학연이 함께하는 ‘에너지융합 투게더 워크숍’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김필식 동신대 총장, 유향열 한국전력 부사장, 김준규 화우법무법인 대표변호사(전, 검찰총장), 한국전력, 대학, 연구기관, 에너지 기업인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검찰총장을 지낸 김준규 화우 법무법인 대표변호사, 최외근 전 한전KPS사장 도 자리를 함께 했다.

임대환 한빛에너지정책포럼 회장

임대환  한빛에너지정책포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행사를 통해 시간·공간·인간이 초 연결되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패러다임을 이해하고 생존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장현 광주광역시장과 김필식 동신대학교 총장, 유향열 한국전력 해외부사장이 축사를 했다.
이날 포럼에서 홍준희 가천대학교 교수는 전기농사보다 20배 가까운 이익을 거둔다는 ‘전기농사와 에너지 대전환’이라는 흥미로운 주제로 발제에 나섰다.

홍 교수는 “에너지가 문명과 경제를 부양하는 플랫폼 역할을 해야 하며,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 생산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교수는 영농형 태양광 농사를 도입해 에너지신산업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과 새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안을 제시 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숙철 한국전력 기술기획처장은 ‘제4차 산업혁명과 에너지산업의 미래’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최근 밀려오고 있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전력회사 관점에서 조명했다. 또한 미래에 전개될 에너지산업 혁신의 방향을 제시하면서 산업계, 학계 그리고 연구기관의 대책을 주문했다.

다음으로 연 석주 동신대학교 에너지융합대학장은 ‘에너지융합 산업연계 교육혁신 방안’이라는 주제발표에 나섰다.

특별강연과 주제발표에 앞서 장병완 국회 산업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영상을 통해, “광주가 4차 산업혁명흐름을 적극 견인해 나가는 세계최고의 에너지산업메카로 만들어가길 소망한다”며 에너지투게더 워크숍 행사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포럼에 참석해 “에너지신산업이 더욱 탄력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것은 행정과 시민, 전문가들이 함께 해주고 계시기 때문이다”며 “에너지전문가로 구성된 (사)한빛에너지정책포럼이 기업인과 전문가간의 활발한 정보교류와 소통의 큰 장이 되어 에너지밸리 조성에 크게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빛에너지정책포럼은 한전 처장 및 본부장급 퇴직 간부들이 중심으로 지난해 10월 창립하여 전력그룹사, 대학, 연구원, 에너지 기업 등이 참여하고 있는 비영리사단법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