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스, 원전
2017.11.22 수 12:11
> 뉴스 > 뉴스 > 원자력
     
“국민생명·안전중심 R&D 전환”
박홍준 한국연구재단 단장, 원산 세미나서 계획 밝혀
2017년 11월 12일 (일) 15:58:11 전력경제 epetimes@epetimes.com
   
박홍준 한국연구재단 원자력단장

향후 원자력 연구개발 방향이 ‘경제성장 지원중심 기술개발’에서 ‘국민생명 안전중심 미래지향적 기술개발’로 바뀐다.

정부와 함께 ‘미래원자력 R&D 추진계획(안)을 설계 중인 ’박홍준 한국연구재단 원자력단장은 7일 쉐라톤 서울 팔레스 강남호텔 1층 로얄볼룸에서 열린 ‘미래원자력연구개발 패러다임 및 산학연 협력방향 모색 세미나’에서 “향후 원자력 R&D 추진방향은 국민 신회 하에 미래를 준비하는 원자력 연구개발을 추진하는 것에 맞춰질 것”이라고 밝혔다.

박 단장은 이를 위해 당면 과제인 원전의 안전 및 해체기술을 확보하고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 요소기술과 융합하는 한편, 사회 문제 해결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진다고 말했다.

미래 원자력 R&D 설계 필요성과 관련해서는 그간의 원자력 연구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해체, 사용후핵연료 관리, 안전 등 국민의 생명과 안전중심의 미래지향적 기술개발이 필요하다는 점을 들었다.

특히 대학원생, 연구원 등 우수인력을 유지하고 지속적으로 신규 유입될 수 있는 비전과 환경의 제시 필요성을 역설했다.

박 단장은 산학연 연계를 위해 미래 원자력 혁신전략(안)도 수립, 시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구체적인 산학연 연계 방안으로는 △원전안전 및 해체연구 강화 △원자력기술의 개방 및 융합 가속화 △안전원자로의 해외수출 지원 △핵융합 등 미래에너지원 확보 △원자력 연구기반 정비 등을 제시했다.

박 단장은  “오는 12월까지 미래원자력 R&D 추진정책을 2018년 원자력연구개발 시행계획에 반영하고 내년 1월까지 원자력 분야별 전문가 등이 참여해 원자력연구개발 5개년 계획을 보완 기획을 통해 미래 원자력 R&D를 체계적으로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 한 산업체 관계자가 “미래원자력연구개발에 정부기관과 학계가 참여하고 있는데 산업체 연구팀도 함께 참여할 수 없는지”를 묻자 박 단장은 “재단에서는 같이 할 수 있지만 아직은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번에는 반드시 정부에 건의해 산·학·연이 함께 할 수 있도록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박영수 경주시청 주무관은 “경주 원자력해체연구소 설립이 취소된 이유와 한수원이 추진하는 해체연구소와 지자체가 추진하는 연구소의 차이점이 무엇인가”라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박 단장은 “예타 사업이 부처별 문제로 인해 취소된 것에 대해 할 말이 없다”면서 “하지만 긍정적인 요소가 있어 새정부에서는 유치 쪽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고 답했다.

앞서 강재열 원자력산업회의 상근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세미나는 에너지 정책 변화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미래 원자력 연구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정립하고 이와 연계된 산ㆍ학ㆍ연 협력 방향을 모색하고자 개최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10월 24일 대통령 주재 제45회 국무회의에서 신고리 5,6호기 건설공사 재개를 의결했고, 탈원전을 추진하는 에너지 전환 정책은 계속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강 부회장은 “향후 원자력 연구개발은 원전 운영에 대한 안전문제와 함께 노후 원전 해체기술 확보 및 고도화 문제, 그리고 사용후핵연료의 처분문제 등의 해결 방안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될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인공지능 플랫폼 기반의 제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다양한 요소기술과의 융합을 통한 기술 혁신도 요구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혁신적인 연구개발 추진을 통해 적절한 해법을 제시할 때 원자력계는 국민이 공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과학기술 분야로서의 중요성을 인정받는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진 주제발표에서는 ‘원자력안전·환경 연구개발ㆍ추진현황 및 전망’(양준언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자력안전·환경연구소 소장), ‘방사선기술 연구 개발 추진계획(안) ’(김용균 한양대학교 원자력공학과 교수), ‘핵융합기술 연구개발 추진 현황 및 전망’(신재인 한국핵융합·가속기기술진흥협회 회장) 등이 각각 발표됐다.

   
패널 토론이 진행중이다.

패널토론에서는 정운관 조선대학교 원자력공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주제발표자들과 김화섭 한국원자력기술기업협회장, 박정호 한국수력원자력 조달처 동반성장팀 부장,박정우 우리기술 시스템연구소 소장 등 패널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김화섭 회장은 “에너지전환 정책 하에서 미래원자력연구개발 토의를 하는 것이 맞는지 잘 모르겠다”며 “논리적이지도 않고, 객관적으로도 결정되지 않은 탈원전이 당혹스럽다”면서 “저 개인은 받아들일 수 없다. 좀 더 확실하고 방향성이 있는 정책으로 정부가 추진해 줬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박정호 부장은 “건설 중지에 따른 어려움과 건설재개에 따른 어려움이 많이 있다”면서 “지금이야 말로 원자력연구개발과 안전강화의 문제에 대해 다시 한 번 짚어보고 새로운 어젠다로 설정해 강력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원자력연구개발과 안전강화 부문에서의 연구는 기업체가 참여해야 한다”면서 “외국 기술들의 발전 속도가 너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정우 소장은 “원자력 산업은 융합에너지가 만들어 낸 산업”이라며 “생존을 위해 연구개발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회사는 외산을 국산화하는데 주력했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정부 지원 없이 연구개발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며 “원전업계가 어려운 시기에서는 정부와 한수원의 도움과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또한 “미래원자력발전을 위해서는 원자력R&D가 학계와 기업체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시스템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0
0
전력경제의 다른기사 보기  
ⓒ 전력경제신문(http://www.epetime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전력경제소개 | 기자이메일 | 자유게시판 | 구독신청 |기사제보 | 광고문의 | 제휴안내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제호 : 인터넷전력경제 | 등록번호 : 서울 아00205 | 등록·발행일자 : 2006년 5월 12일 | 발행인 : 조순형 | 편집인 : 김홍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홍섭
Copyright by 2006 (주)전력경제신문사  서울 서초구 명달로 22길 12-12(서초3동 1515-5 )UNK빌딩 4층 | 전화 : 02-582-0048(대표) | 문의 : 문의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