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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9.25 월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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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산업 표준’ 미래 대응방안 모색
전기협회, ‘2017 전력산업기술기준 워크숍’ 성료
ASME과 조인트 세미나 첫 개최 국제협력 강화
120여 편 논문발표···다양한 정보교류·의견수렴
2017년 09월 11일 (월) 10:44:07 전력경제 epetimes@epetimes.com

전력산업 등 에너지산업계를 둘러 싼 대내외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국내 전기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력산업 표준의 미래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대한전기협회(회장 조환익)는 4일부터 7일까지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의 메카인 제주도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각 분야 관계자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전력산업기술기준 워크숍’을 개최했다.

   
조환익 대한전기협회 회장(한전 사장)이 개막식 환영사를 하고 있다. 

조환익 대한전기협회 회장(한전 사장)은 개막식 환영사를 통해 “지금 전력산업계에는 ‘4차 산업혁명’과 ‘에너지 혁명’이 동시에 펼쳐지고 있다. 모든 것이 연결되고 융합하면서 자동차, 통신, 금융과 에너지산업의 경계가 무너졌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스마트그리드와 마이크로그리드,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전기차와 같은 에너지 신산업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전기의 디지털화에 속도가 붙으면서 앞으로의 전력서비스는 ‘에너지플랫폼’을 통해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전원믹스에서도 혁신이 시작됐고, 석탄이나 원자력이 차지했던 자리는 이제 풍력과 태양광이 대신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신재생 에너지를 확대하는 것은 이제 세계적인 추세이고, 우리나라도 지난 6월 에너지 대전환을 선포했다”며 “결코 쉽지 않은 일이지만, 신재생에너지의 확대는 앞으로 우리가 걸어가야 할 길”이라고 말했다.
440조원에 이르는 ‘원전해체’ 시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조 회장은 “성장 가능성에 비해 아직까지 이렇다 할 선두기업이 없는 블루오션”이라며 “신고리원전 1호기 영구정지를 기회로 삼아 원전해체의 경험과 기술을 빠르게 확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조 회장은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려면, 국제적으로 적용되는 ‘기술표준’을 신속하게 개발해야 한다는 점을 부각했다.

“다행히도 우리나라는 전력산업기술기준인 KEPIC을 갖고 있다. KEPIC은 전력설비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보장하는 기술표준”이라고 언급하면서 “전기협회는 KEPIC의 적용범위를 세계무대로 확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개발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게 KEPIC을 계속 발전시켜 갈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KEPIC이 글로벌 전력산업계에서 그 권위를 인정받아 널리 활용되면, 국내 기업들은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KEPIC의 풍부한 국내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진출 기업과 유관기관을 연결해 기업들의 해외진출도 적극 돕겠다”고 약속했다.

   
 
전기협회는 전력산업계 기술인들의 협력과 화합의 장으로서 전력산업 기술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2003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KEPIC-Week를 개최해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기술분야별 논문발표/특별세션/위원회(세미나)를 비롯해 워크숍, 합동강연, 기념식 행사 및 유공자 포상 등이 일정별로 진행됐다.

올해는 전문분야별로 120여 편 논문발표와 함께 토론의 장이 마련돼 기술정보가 교류가 다양하고 수준높은 기술정보를 접할 기회가 확대됐다는 평가다.

아울러 KEPIC의 적용확대 및 국제화를 위한 발전방안 모색과 산업계의 의견수렴 등 다양하고 실질적인 정보교류가 이뤄졌다.

특히 전기협회는 ASME(미국기계학회)와 공동으로  4·5일 조인트 세미나를 개최해 좋은 반응을 받았다.
기술교류를 통해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국제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원전해체 워크숍 ▲화력발전 워크숍 ▲구조재료 워크숍 ▲원전방호도장 워크숍 ▲기기검증 워크숍 ▲면진기술 워크숍 등 다양한 워크숍도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둘째 날 개막식에 앞서 진행된 합동강연에서는 ▲2017 KEPIC의 현황과 미래(김종해 전기협회 KEPIC처장) ▲국내외 전력정책 동향과 시사점(노동석 에너지경제연구원 실장) ▲4차 산업혁명과 전력산업(임일 연세대학교 교수) 등 전력계 관심사를 테마로 잡아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별도 설치된 전시공간에서는 두산중공업, 인텍전기전자, 비엘테크, 한국테크놀로지 등 기업의 신제품·신기술들이 선보였다.
전기협회는 행사 기간 중 ‘KEPIC-Week’ 모바일 앱을 운영, 눈길을 끌었다.
참석자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KEPIC-Week 행사와 관련된 프로그램·발표자료, 후원사·전시업체 리스트 및 행사장 배치도 등에 대한 자료를 손쉽게 제공받았다.

한편 개막식 때는 김의환 한전 책임연구원(화력분야), 지근양 한전 차장(원자력, 신재생분야), 고병석 한수원 차장(원자력), 박진엽 한수원 부장(원자력), 김화식 남동발전(화력/신재생), 이광식 중부발전 차장(화력), 박해원 서부발전 차장(화력/신재생), 강지훈 남부발전 부장(화력), 권안규 동서발전(화력/신재생), 박동규 한전KPS 팀장(원자력), 황원규 한국기계연구원 부설 재료연구소 책임기술원(원자력), 백문석 한전원자력연료 부장(원자력) 등 전기설비기술기준 유공자 12명에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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