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은 11일 GS타워 회의실에서 대양롤랜트 등 36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해외동반진출협의회(해동진) 하반기 간담회를 개최, 협력기업의 해외진출과 수출촉진 방안을 모색했다.

나복남 해동진 회장(대양롤랜트 대표)은 인사말을 통해 “중부발전이 그동안 다양한 지원제도를 통해 해외진출을 할 수 있도록 힘써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방대한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것이 곧 기업의 미래를 기약하는 것이기 때문에 회원사 모두가 중부발전의 지원받아 희망하는 ‘무역왕’이 될 때까지 혼연일체가 돼 노력해 좋은 결과를 거두자“고 말했다.

이날 협의회는 오는 10월 파견 예정인 K-장보고 프로젝트 시장 개척단과 관련해 파견국가 및 일정 등을 조율했다.

또 해외무역상사 지원방안과 회원사 이용 시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개선안에 대해 토의했다.

이밖에도 해동진 운영회칙 개정안과 회원 유지 및 선정 방법 개선방안을 상정,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특히 이날 회원사들은 오는 9월 임기가 끝나는 나복남 회장을  차기회장으로 재선출했다.

조성준 중부발전 동반성장실장은 “무역촉진단이나 시장개척단 파견 때 해외 현지 바이어와 전력관계자들에게 보여 줄 협력기업 홍보 동영상을 구상 중”이라며 “동영상은 기존 카탈록보다 시각 효과가 커 협력기업과 제품의 홍보 효과를 제고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세계적인 화두인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중소기업이 어떻게 준비하고 개선해나가야 하는 지 정확한 방향설정을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분석한 후 “외부기관의 교육 훈련, 벤치마킹 회사 방문, 기업별 맞춤형 용역사업 추진, 스마트팩토리 지원 등 4차 산업혁명을 대응해나가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제시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