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기영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전력경제신문 창간 11주년을 맞이하여 특집호를 발행하게 되어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전력경제신문은 명실공히 전력산업 분야의 지속적인 발전과 업계의 경쟁력 강화에 일조하기 위한 사명감과 미래에의 도전의식을 바탕으로 기존의 틀을 벗어나 차별화된 정보 제공과 의제 설정, 획기적인 편집으로 전문신문의 새 지평으로써 그동안 보여 주지 못한 전력에너지 정보통신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키워 나가시기를 바라며, 명실상부한 정론지로서 전력산업의 현실과 과제에 대하여 전기계의 살아있는 기사를 발굴하여 알찬 신문이 되어줄 것을 확신합니다. 

또한, 전력경제신문은 최신 기술과 이론을 비롯하여 선도 업체의 정보 제공 및 기술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현장을 직접 발로 뛰어 업계의 애로사항을 관계기관에 가감 없이 전달하여 어두움을 밝히는 횃불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는 언론지로 거듭나기를 바랍니다.

19대 대통령 선거도 끝났습니다. 그동안 쌓인 정치적 분열의 휴유증이 어떻게 치유될 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미래는 아직 불투명한 것 같습니다.

북한은 또 미사일 도발을 감행하여 정치ㆍ안보에도 불안한 상태이며, 대내외적인 불확실성과 글로벌 경쟁 심화로 지속적인 성장과 시장경쟁력을 유지하기란 매우 어렵습니다. 하지만, 끊임없이 새로운 사업이나 신제품을 발굴하고 적절한 연구개발 과정을 거쳐 미래의 생존을 위한 경쟁과 성장을 추구하는데 노력하지만 중소기업이 처한 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

이러한 경제 상황에서 수출과 건설경기 침체로 인한 내수 부진으로 생존을 위한 기업 간의 과당경쟁으로 적자 수주등 우리 전기공업계도 어렵고 힘든 시기입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우리조합은 기업경영의 한 축인 마케팅을 위해 도입된 소기업제품 우선구매제도를 활성화 하고 있으며, 공공기관 수주확대를 위한 공동판매와 조합원사 생산 중전기기 제품에 소요되는 부품을 저렴하게 구매, 공급하여 원가절감에 기여토록 하는 공동구매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전력경제신문은 우리 전기공업인에게 앞날의 지혜를 밝혀주는 지침서가 되고, 전력산업에 관심 있는 모든 분들께 전력산업발전사의 일부로서 활용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