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익 의원 (산자위 자유한국당 간사)

존경하는 전력경제신문 독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자유한국당 간사를 맡고 있는 이채익 국회의원입니다.
먼저, 전력경제신문의 창간 1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장기간 지속되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국내 경제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전력을 비롯한 에너지 경제발전을 위해 노력해오시는 임직원 여러분들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앞으로 더욱 노력하여 이 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올해부터 전 세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파리협정'이 발효되어 '신기후 변화체제'가 개막하면서 국내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은 이산화탄소 배출 총량 세계 7위, 온실가스 누적 배출량 세계 16위, 1인당 배출량(연간)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6위의 온실가스 다배출 국가이기 때문에 에너지·산업 부문을 중심으로 정책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자원의 95% 이상을 해외에서 수입하는 자원 빈국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사용하는 에너지의 대부분은 수입한 자원을 통해 생산이 되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기본적으로 에너지 빈국일 수밖에 없습니다. 최근까지 많은 논란이 되어왔던 해외자원개발 또한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있긴 했지만 이러한 우리나라의 자원부족 상황이 반영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우리나라가 에너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석유, 석탄 등 전통적인 에너지 자원에 의존한 에너지 산업이 아니라 수소 및 신재생 에너지 등을 통한 친환경적이고 기술집약적인 에너지 산업으로의 새로운 전환이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 절약, 친환경 산업과 직접 연계되는 에너지신산업을 키워 새로운 국가 성장 동력으로 만들고 동시에 핵심 기후변화 대응수단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국회와 정부에서는 새로운 미래성장동력으로 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하는 두 가지 이상의 에너지 생산시스템, 에너지 저장시스템을 결합한 신재생 하이브리드 사업 등을 통해 우리나라가 녹색시대를 대비하여 에너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많은 노력들을 장기적으로 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 에너지 정책이 안정화가 되어 효율적 에너지 사용과 안정적 전력수급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저 또한 에너지 정책에 대해 많이 연구하고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별히 한 말씀 더 드리자면, 현재 고리1호기 등 노후 원전의 영구정지와 해체시점이 임박함에 따라 안전에 대한 불안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원전 해체기술은 아직 70%수준에 불과하기에 앞으로는 이러한 대체기술 개발에도 더욱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각종 규제 완화 및 주민참여 확대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21세기는 창의적 사고와 정보능력이 무엇보다 중요시되는 지식과 정보화 시대입니다. 이러한 시대에 ‘전력경제신문’은 우리의 생활에서 전력산업계에 대한 소식을 시시각각으로 알려주는 역할을 해 주시기 기대합니다.

또한 앞으로도 이러한 정책기조에 ‘전력경제신문’이 함께 노력해주시길 바라면서 지금처럼 전력산업계를 대변하여 전력산업 발전에 일조해 주시고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언론사로 발전해 나가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다시 한 번 더 창간11주년을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