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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전기직 권익보호에 앞장”
홍성진 건전협 회장(금호건설 부장)
2017년 03월 27일 (월) 12:19:05 전력경제 epetimes@epetimes.com

   
홍성진 건전협 회장(금호건설 부장)
“건전협은 회원사의 정성이 하나 하나 모아져 발전을 거듭해왔습니다. 앞으로 종합 건설사 전기직의 위상 제고와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종합건설사 전기직 대표 모임인 건전협(종합건설사 전기협의회)을 이끄는 홍성진 회장(금호건설 부장)은 “지금까지 건전협은 회원사들 간의 친목도모에 비중을 많이 두었다”면서 “올 한해는 친목을 바탕으로 전기인들의 권익보호에 앞장서는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홍 회장은 “건전협은 회원 상호간의 친목도모, 종합건설사 전기인들의 권익보호와 전기산업계 발전도모를 목적으로 하는 모임체”라고 소개하며 “2017년은 건전협의 내실과 기반을 더욱 굳건히 다지는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건전협은 회원사들의 역할을 더욱 확대하는 한편, 차기 회장의 임기를 1년에서 2년으로 늘려 업무 추진동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회장 임기 연장은 정기총회에서 회원의 동의를 얻어 회칙을 개정할 예정이다.

특히 홍 회장은 올해 회원사와 관련단체와의 ‘소통 물꼬’를 트는 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
“각 분과 위원장을 주축으로 정기총회, 기술세미나, 반기별 산행, 회원친목 워크숍, 봉사활동 등 만남의 자리를 꾸준히 만들어 모두가 소통하는 건전협으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전기 관련 단체와도 활발히 소통하는 기회를 갖고자 합니다.”

홍 회장은 “건전협은 지속적으로 기술 세미나를 열어 원가절감 및 신기술 정보를 현장에 접목하고, 하자 사례집 발간을 통해 하자예방에 나서는 등 전기계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다”고 자부했다.
건설사 전기인의 대표성을 갖는 협의체이자 소통의 장을 펼칠 수 있는 단체라는 자평이다.

제4차 산업사회로 전환되는 시대를 맞아 협의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는 게 홍 회장의 진단이다.
“제4차 산업혁명의 주역인 차세대 인공지능과 사물 인터넷을 실생활에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전기계 입장에서 시공단계의 적용 방안을 어떻게 정립하느냐가 건설 전기계가 안고 있는 현안입니다.”

홍 회장은 “사회 전반적으로 지능화와 함께, 차세대 인공지능(AI) 서비스를 통한 사물인터넷이 결합되면서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면서도 “전기와 통신 분야가 각자의 영역에서 서로 상충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할 뿐만 아니라 정작 이 모든 것을 시공하는 건설사는 정책결정 과정에서 소외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라고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때문에 “전기와 통신의 영역이 허물어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합리한 부분에 대응하기 위해 외부와 소통하는 매개체인 건전협이 법령개정 등 정책수립 초기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참여하겠다”고 시사했다. 

건전협 내 활발한 의견 수렴을 통해 건설현장 적용에 따른 법규의 제약 사항을 풀어나가는 데 일익을 담당하겠다는 것이다.

홍 회장은 그동안 건설 수주영업 과정에서 겪었던 순간 순간들이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라고 말했다.
“예전에는 턴키 공사 수주가 많았습니다. 한 달에 두 건씩 겹치는 프로젝트도 있었는데 ‘A’라는 프로젝트에서는 공동 수급체가 되었다가 ‘B’라는 프로젝트에서는 서로 경쟁 관계가 되는 경우가 발생했습니다.”

“각 사마다 발주되는 모든 프로젝트를 모두 수주해야하는 사명감을 갖고 있었지만, 건전협 회원사 간에는 상대사 이면서도 서로 간의 장단점에 대해 물어보기도 하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지곤 했다”면서 “참으로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모두들 각 프로젝트마다, 최선을 다했다”고 술회했다.

“상대사가 이겼을 때는 축하해주고, 졌을 때는 위로해주곤 했습니다. 우리의 세계에서는 영원한 승자도 영원한 패자도 없이 서로 믿고, 의지하며 전기인으로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홍 회장은 “모임의 주체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느냐에 따라 그 모임의 성격이 달라 질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건설은 사람과 사람이 어울려져서 목표물을 이루는 살아있는 공간이며, 서로 간 지식의 공유 및 정보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고, 건전협은 이러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규정하고 “다 같이 참여해 고민하고, 토론하고, 새로운 건전협의 발전 방향을 제시해 줄 것”을 희망했다.

홍 회장은 선묵 혜자스님의 말을 인용해 생각의 일단을 대변했다.
“하늘에서 비가 내리면 자신이 가진 그릇의 크기만큼 빗물을 담을 수 있다고 합니다.  자신이 양재기이면, 한 양재기 자신이 항아리이면, 한 항아리 모든 것은 자기 자신 결국 ‘나’라는 그릇에 담기게 되지요.”

건전협도 이제는 양재기, 항아리가 아닌 모든 것을 담을 수 있는 존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가 옅보이는 대목이다.

홍 회장은 전북대학교 전기공학과(학사)를 졸업한 후 1990년 금호산업에 입사해 본사 견적실, 공사관리, 기전팀 팀장 등 전기관련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지난 해 12월부터는 화성동탄2 A48BL 현장 전기소장을 맡고 있다.

동국대학교 전자전기공학과(석사), 서강대학교 MBA를 마친 홍 회장은 2016년부터 조달청 설계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건전협 초창기부터 주역으로 활동해온 그는 건전협 총무, 홍보위원장, 부회장을 거쳐 2017년도 회장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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