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동 미래에셋자산운영(주) 상무

최규동 미래에셋자산운영(주) 상무는 10일 쉐라톤서울팔래스호텔에서 개최된 에너지미래포럼(대표 이재훈) 3차 포럼에서 ‘에너지신산업과 파이낸싱’이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에너지신산업 펀드의 역할 제고를 주문했다.

이를 위해 Debt 중심 투자를 넘어 Equity 투자에 적극 참여하고 에너지신산업을 육성하는 디딤돌이 되고 더 나아가 민간자금 유입의 촉매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에너지신산업 금융·투자협의회’ 등을 통해 에너지신산업 분야 파이낸싱 제고 방안에 도출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최 상무는 한국전력과 미래에셋대우가 투자한 ‘에너지인프라 에너지신산업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과 관련해 “공기업이 선도하고 민간의 대응투자를 이끌어 내 에너지신산업 창업, 사업화, 해외진출 등의 과정에서 필요자금이 원활히 순환될 수 있는 투자 게고 방안이 필요하다는 관점에서 탄생했다”며 “에너지신산업펀드가 에너지신산업 투자에서 금융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간 벤처투자는 계속됐지만 에너지신산업과 전력분야에 대한 민간투자는 미미하고 감소 추세이며 창업도 저조한 상황이었다”며 “에너지신산업과 전력분야에 대한 투자도 이뤄지지 않고 있어 전력분야 선도기업인 한전의 주도적인 투자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파리기후변화협약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 관련 전력분야 역할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신재생에너지, CO₂ 감축기술, 에너지효율향상 등 신산업분야의 육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최 상무는 에너지신산업펀드 운용전략으로 “에너지신산업 분야 기술개발, 창업·육성 등 벤처산업 생태계 구축부터 국내외 인프라 프로젝트까지 다양한 분야에 대한 투자를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에너지산업 분야 국내 벤처산업 구축부터 국내외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직접투자를 통해 글로벌 시장 및 유망기업을 육성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중점 투자분야로는 태양광 풍력 바이오메스 폐기물 연료전지 에너지저장장치를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