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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도심에 전기차 충전기 구축
용산역 아이파크몰에 충전소 준공 ‘전국 최대규모’
급속충전기 300기 오는 3월 개방
2017년 02월 13일 (월) 09:18:19 전력경제 epetimes@epetimes.com

   
주형환 산업부 장관과 조환익 한전사장 등이 도심 생활형 전기차 충전소 개소식 테이프커팅식을 거행하고 있다.

한전이 대형마트 등 도심에 전기차 충전기를 구축, 전기차 민간보급을 활성화하는 신호탄을 쏘았다.
한전은 9일 용산역 아이파크몰 주차장에서 도심생활형 전기차 충전소(21기) 개소식을 개최한 데 이어 코레일, 대형마트 3사(이마트, 홈플러스, 농협하나로유통)와 충전소 구축 협약식 체결했다.

도심생활형 전기차 충전소는 마트, 철도역 등에 전기차 충전소를 구축함으로써 전기차 충전을 하면서 쇼핑과 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생활밀착형 충전소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주형환 산업부장관을 비롯해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 홍순만 한국철도공사 사장, 양창훈 아이파크몰 사장, 이갑수 이마트 사장, 김상현 홈플러스 사장, 김성광 농협하나로유통 사장 및 전기차 제조사, 충전서비스 사업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산업부에서 발표한 에너지신산업 전력분야 10대 프로젝트 추진방안 중 전기차 충전소 확산사업의 일환으로서 정부정책이 구체적으로 가시화된 성과 중 하나이다.

한전은 이번 용산역 아이파크몰을 시작으로 코레일, 대형마트 3사와 협력해 전국 주요 기차역과 대형마트 등 도심 속 주요 생활공간 곳곳에 전기차 충전소를 본격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전은 철도역과 대형마트 주차장 내 전기차 충전인프라를 구축·운영한다.

   
주형환 산업부 장관(왼쪽 세번째)과 조환익 한전 사장(오른쪽 세번째) 등이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와 대형마트 3사는 충전소 부지 제공과 사용자 충전서비스 편의 제공 등에 협력키로 했다.
한편, 한전은 보유하고 있는 급속 충전기 300기를 일반에 개방해 3월중 정식 충전서비스를 시작한다.

전기차 충전인프라 통합운영시스템을 통해 위치정보, 예약기능 제공, 이용실적 분석 등 이용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전은 2016년 말 기준 전기차 697대를 업무용 차량(전국 11,767대 전기차 중 5.9%)으로 보유 활용 중이다.
전국 한전 사업소와 개방형 충전소를 중심으로 397곳에 1,293기(급속 414기, 완속 879기)의 충전기를 구축했다.

특히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전의 급속충전기는 전국에 설치되어 있는 1,050대 중 40%를 차지하고 있다.

주형환 장관은 축사에서 “조용하지만 빠르게 다가오는 전기차 시대를 착실히 준비해 전기차 산업을 미래 먹거리 및 수출 산업으로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주 장관은 “전기차는 도로 위 스마트한 에너지 사용을 가능하게 하는 에너지신산업의 핵심 솔루션”이라며 “오늘 서비스를 개시하는 용산역 아이파크몰 전기차 충전소는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의 도래를 한층 앞당기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과거 포니 신화를 기반으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우리 자동차 산업이 빠르게 다가오는 전기차 시대에 철저히 대비해 전기차를 자동차 산업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아야한다”고 말했다.

조환익 사장은 기념사에서 “한전이 부족한 충전인프라 확충에 핵심적인 역할을 함으로써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인 전기차 산업이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전은 도심 생활형 전기차 충전소를 구축함으로써 전기차 운행여건 개선은 물론 2020년까지 전기차 25만대 보급목표를 달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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